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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 인생의 진리를 찾아서/인문학 책

줄리언 반스의 '시대의 소음' 책 리뷰 <1부 층계참에서>

by ohrosy39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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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소음 책 앞표지

■ 책 소개

  • 제목: 시대의 소음
  • 지은이: 줄리언 반스
  • 발행일: 2023년 10월 27일
  • 주제분류: 영미소설, 영국문학
  • 쪽수: 292쪽
  • 출판사: 다산책방

아래는 이 책의 <1부 층계참에서>을 통해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으로 '소음의 속성'에 대해 탐구하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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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음, 이유를 알 수 없는 불행

그에게 닥친 파국에 대해, 그는 이유를 찾는다. “진짜 시발점은 그의 명성이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그의 오페라. 아니면 절대 무오류의 존재이므로 모든 것에 다 책임이 있는 사람, 스탈린이었을 수도 있다.” (p32) 그는 그에게 닥친 불행이 고통스럽다. 게다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행이라 더욱 고통스럽다. 어떻게든 이유를 찾으려 헤매다 보니 그의 마음에 소음이 일어난다.

 

 

 

 


 소음, 일관적이지 않은 평가

그는 사흘전까지만 해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으나, 지금은 아니다. ”바로 몇 달 전만 해도 <프라우다>에서는 애국심에 넘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미국 초연을 보도했다. 이제 똑같은 신문이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이 소련 밖에서 성공한 것은 단지 ‘비정치적이며 혼란스럽기’ 때문이고, 그 작품이 ‘부산스럽고 신경과민적인 음악으로 부르주아들의 비뚤어진 취향을 만족시켜 주었기’ 때문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p44)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의 작품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도했던 신문이, 이제는 그의 작품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도했다. 일관적이지 않은 평가 때문에 그의 마음에 소음이 일어난다.

 

 

 

 


 소음, 신경과민 기질로부터 기인

“그의 마음속 밑바닥에는 심한 불안감이 깔려 있었다. 그는 지독한 신경과민증이었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히스테리 환자였다. 이런 기질이 어디서 나온 것일까? 아버지로부터는 아니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아니었다. 어쨌든 자기 기질은 어쩔 수가 없다. 그것 또한 자기 운명의 일부였다.” (p54) ‘신경과민’은 조그만 자극에도 예민한 반응을 나타내는 불안정한 상태‘를 말한다. 그의 신경과민 기질은 소음에 취약했다.

 

 

 

 


 수집, 소음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시도

“그는 큰 스크랩북을 한 권 사서 첫 장에 <음악이 아니라 혼돈> 기사를 붙였다. 글리크만은 지나치게 자학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말했다. ”그래, 그게 좋겠어, 그렇게 해야 해.“ 그는 그러고는 새로운 기사가 나올 때마다 빠짐없이 붙였다. 전에는 한 번도 서평을 모아둔 적이 없었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이제 그들은 그의 음악을 리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존재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고 있었다.” (p61) 그는 스크랩북을 사서 자기 자신에 대한 기사를 수집한다. 그의 수집은 소음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시도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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