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 소개
- 제목: 더 그레이트 비트코인
- 부제: 인문학, 경제학, 과학을 아우르는 절대 지성의 세계관
- 지은이: 오태민
- 발행일: 2023년 10월 27일
- 주제분류: 경제일반>화폐/금융/재정
- 쪽수: 516쪽
- 출판사: 거인의정원
아래는 <CH2 금융을 망가뜨리는 국가라는 이름>에 대해 요약하고 소감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국가와 현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신
비트코인은 국가와 현 금융 시스템을 신뢰하지 않는 데에 기반을 두고 있다. <09 국가가 금융을 망가뜨리는 법>의 다음 대목들을 통해 그 내용을 알 수 있다.
“정부는 금융의 조작자가 되므로 중요한 사실들을 가리고 오히려 사실과 정반대로 말해야 할 때도 있다.”(p151), “중앙 엘리트의 거짓말은 금융 시스템의 핵심요소인 신뢰를 갉아먹고, … 이런 악순환이 가속화되면 결국 금융제도는 붕괴된다.” (p152), “국가권력은 냉정한 심판자가 될 수 없으므로 국가권력의 금융개입은 금융이라는 제도를 서서히, 때로는 급격하게 파괴한다. “ (p155)
■ 비트코인, 탈중앙화의 힘
정부는 비트코인을 차단할 수 없다. 비트코인의 장부가 전 세계에 수만 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기소할 대상(실패의 단일점, SPoF)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 금융제도, 사회 시스템이 신뢰를 잃었을 때, 비트코인이 신뢰를 지키는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
■ 스마트 콘트랙트
스마트 콘트랙트는 약속을 새기면 그 약속은 지울 수 없고, 그 약속이 자동으로 이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제3자의 개입 없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 콘트랙트라고 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변제의 최종물로 쓰일 수 있고, 전자적이라서 제3자의 개입 없이 그 자체로 청산할 수 있다.
■ 모바일 기기
모바일 기기는 그 자체가 재산이자, 소유자의 신체이자, 점유물이자, 등기물이기 때문에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으로 가장 적합하다.
■ 메타버스
메타버스의 신원인증은 ‘누군가의 활동 행적이 바로 그 사람이다’에 기반한다. 행정과 사람을 연결하는 방법이다. 행적이 일치하면 신원의 확실성이 높아지고, 행적이 어색하면 신원의 확실성이 낮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에서 신원을 명시화하고 금융자본화할 수 있다.
■ 애플
애플은 세계시민들의 가장 편리한 신원인증 시스템이 될 수도 있다. 애플 생태계가 폐쇄적이고, 대중적이고, 보안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은 탈중앙화와 반대로 ‘중앙화’의 성격을 가진다. 애플만의 기준으로 플랫폼에 개입하고 선별하기 때문에 중립적이지 않다. 2022년, 애플의 팀쿡이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로, 애플 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할 수 있다고 한 사례가 있다.

■ 개인적인 소감
비트코인의 개념뿐만 아니라 그 외에 블록체인, 스마트 콘트랙트, 메타버스, 금융, 모바일 기기, 아울러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나는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이는 국가와 현 금융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신뢰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신뢰하지 않는다면 돈을 투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국가와 현 금융시스템을 사기꾼과 같이 묘사한다. 조작하고 거짓말을 하고 파괴한다고 말한다.
이 부분에서 기존의 나의 생각에 혼돈이 생겼다. 나는 국가와 현 금융시스템을 신뢰하는가? 관습적으로 신뢰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저자의 의견에 동의했을 때,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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