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장 광시카스테라
얼마 전 예산시장에 다녀왔다. 인터넷에서 예산시장 맛집을 검색했다. 검색 결과에서 광시카스테라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데 구매 리뷰도도 있었지만 '아쉽게 못 사 왔다'는 리뷰가 종종 보였다. 빵 나오는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또는 품절이라서 못 샀다고 했다. '아니, 얼마나 대단한 카스테라이길래 못 산걸까?'하는 호기심이 들었다.
카스테라 나오는 시간과 웨이팅
평일에 방문했었다. 나는 11:00에 줄을 섰다. 이미 앞에 15~20명 정도의 분들이 계셨다. 카스테라 나오는 시간에 대한 안내판이 있었다. 오전 11:00와 오후 3:00였다. 카스테라 나오는 시간인 11:00부터 한 명씩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나는 11:20에 차례가 되어 주문을 할 수 있었다. 20분 동안 웨이팅을 했었다. '아니, 얼마나 대단한 카스테라이길래 줄을 서고 웨이팅을 해야 하는 걸까?' 하는 호기심이 들었다.
광시카스테라 메뉴와 품절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또르르. 사과카스테라는 이미 품절이었다. 오리지널카스테라만 살 수 있었다. 여느 블로거들처럼 나도 '사과카스테라는 아쉽게 못 사 왔다'는 리뷰를 쓰게 된 것이었다. '아니, 얼마나 대단한 카스테라이길래 이렇게 빨리 품절이 되는 걸까?' 하는 호기심이 들었다.
광시카스테라 맛 리뷰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 따른 리뷰이니 참고로만 부탁드립니다.)
어렵게 산 카스테라라서 기대가 컸다. 원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그런데 실망스럽지 않았다. 맛있었다. 부드러웠다. 탱글탱글한 느낌이 좋았다. 맛보기 전에는 '얼마나 대단한 카스테라이길래.'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사과카스테라도 함께 맛보았더라면 좋았을걸. 다음엔 더 일찍 가서 줄을 서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만약 예산에 간다면 또 광시카스테라 앞에서 줄 서 있을 테다.
카스테라 "나 여기 있어요."
동네 인근 빵집에 가면 소금빵, 크루아상, 휘낭시에가 주류이다. 이 주류의 빵들은 입구 중간에 위치해 있다. 반면에 카스테라, 소보로빵, 팥빵은 비주류이다. 이 비주류의 빵들은 사이드에 위치해 있다.
광시카스테라. 카스테라라는 '비주류의 빵'을 '주류의 빵'으로 만든 느낌이었다. 카스테라가 "나 여기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선택과 집중'으로 한 종류의 빵을 한정수량만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인상적이었다. '부드러운 달콤함'이라는 카스테라의 기본에 충실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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