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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 인생의 진리를 찾아서/인문학 책

세바시 강원국 작가님의 '사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법' 요약

by ohrosy39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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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세바시 강연 Sebasi Talk


세바시 '강원국, 사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법'

유튜브 '세바시 강연 Sebasi Talk'라는 채널에서 강원국 작가님의 강연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강원국 작가님은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이자 작가이다. 그리고 그 영상에서는 '사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법'에 대해 강연을 하셨다. 작가님의 강연을 보고 나의 마음도 움직였기에 그 내용에 대해 요약해두고자 한다.

 

 


■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기술

 

1. 구체적일 때 움직입니다.
2. 공감 가는 글에 움직입니다.
3. 우리 뇌는 납득이 될 때 움직입니다.
4. 우리 뇌는 강요받지 않을 때 움직입니다.
5. 우리 뇌는 이익이 될 때 움직입니다.
6. 우리 뇌는 이야기에 움직입니다.
7. 우리 뇌는 정확한 것에 움직입니다.


1. 구체적일 때 움직입니다.

(1) 묘사를 잘해야 한다.
- 뇌의 오감이 작용하도록 해야 한다.
- '예쁘다'라는 표현보다는 '눈이 ~하게 생겼다, 코가 ~하게 생겼다, 입이 ~하게 생겼다.'라는 표현을 쓴다.
- 안톤 체호프(러시아 소설가 겸 극작가) "달빛이 얼마나 밝은지 말하지 말라. 차라리 깨진 유리조각에 비친 달을 보여 달라."

(2) 추상적으로 쓰지 말자.
- 거대한 것을 쓰지 않고 작을 것을 쓴다.
- '차'라는 표현보다는 차의 구체적인 모델명을 쓴다. '꽃'이라는 표현보다는 표현보다는 꽃의 이름을 쓴다. '총'이라는 표현보다는 총의 종류를 쓴다.

2. 공감가는 글에 움직입니다.

(1) 감정이입과 역지사지가 돼야 한다.
- 독자의 마음과 심정, 입장과 처지를 알아야 한다.
- 공감은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
- 신윤복 선생님 "머리로 쓰지 말고 가슴으로 쓰고, 가슴으로 쓰지 말고 손과 발로 내려가서 써라."

(2) 독자를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글을 쓰자.
- 예를 들어 독자를 '30대 여성 직장인'으로 정해놓고 글을 쓴다.

3. 우리 뇌는 납득이 될 때 움직입니다.

(1) 설명이 잘 되어야 한다.
- 사실에 밝아야 한다. 개념적 사실, 역사적 사실, 법적 사실을 잘 알아야 한다.
- 전달을 잘해야 한다. 비유, 예시, 비교에 능해야 한다.

(2) 논리적이어야 한다.
- 원인과 결과가 맞아야 한다.
- "그러네.", "말이 되네.", "타당하네."

4. 우리 뇌는 강요받지 않을 때 움직입니다.

(1) 글의 군더더기를 최대한 빼야 한다.
- 다 아는 내용, 없어도 되는 내용을 뺀다.
- 여운과 여백이 있는 글을 쓴다.
- 글을 읽는 사람이 스스로 글을 완성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어야 한다.

(2) 독자에게 질문하듯 써야 한다.
- 독자에게 가르치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 강변을 듣게 되면 반감이 쌓이고 반증과 반론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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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리 뇌는 이익이 될 때 움직입니다.

(1) 이익과 혜택을 강조하자.
- 인간은 이기적이다. 나에게 이익이 된다면 마음이 움직인다.
- 인간은 이기적이면서도 이타적이다.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린다.
- 독자가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과 같이 독자를 위한 간절한 마음이 있는 사람이 글을 잘 쓴다.

(2) 글 자체가 이익과 혜택이 돼야 한다.
-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글, 새로운 관점을 갖게 만드는 글, 재미가 있는 글을 쓴다.

6. 우리 뇌는 이야기에 움직입니다.

(1) 반전과 의외성이 있는 이야기를 활용하자.
- 뻔한 이야기는 바람직하지 않다
- 자기 이야기, 우화, 신화, 영화, 사례 등을 활용한다.

7. 우리 뇌는 정확한 것에 움직입니다.

(1) 문맥에 맞는 어휘를 쓰자.
- 국어사전에서 알맞은 단어를 찾아서 쓰고 고친다.

(2) 비문으로 쓰지 말자.
- 문법에 맞게 쓴다.

(3) 쓴 글을 소리 내서 읽어 보자.
- 문법에 맞지 않은 글은 읽을 때 어색하다.
- 무엇이라도 꼬투리가 잡히면 사람의 마음이 싹 달아난다.

 

○ 맺음말

- 잘 살아야 글을 잘 쓴다.
- 아리스토텔레스 "에토스, 사람 그 자체다. 그 사람으로부터 설득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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