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후기 <심연: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_3부 자각, 비로소 찾아오는 깨달음의 순간>
묵상을 할 때도 달리기를 할 때도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순간순간 나를 주저앉히는 '괴물'이다. 이 괴물은 내게 패배의 쓰라림을 안겨준다. 이 괴물은 바로 내 안에서 나를 조정하는 또 다른 '나'다.
괴물을 뜻하는 영어 '몬스터(monster)'는 괴물의 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한다. 몬스터란 '(한쪽과 다른 한쪽을 구분하는 경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존재'를 뜻한다. 마음속 몬스터는 익숙하고 게으른 과거로 돌아가라고 끊임없이 나를 유혹한다. 사람들은 이 경계에서 쉽게 포기를 선택한다. -출처: 심연 p163
요즘 1일 8,000걸음 걷기를 목표로 설정하고 실천 중이다. 책 <심연>에서 "매일 아침, 정신을 깨우기 위해 묵상을 하듯 몸을 깨우기 위해 달리기를 한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나 또한 정신과 몸을 깨우고, 걸으면서 묵상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를 목표로 하고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7일 중 6일을 목표 달성하였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던 1일은 '마음속 몬스터'가 나타난 날이었다. 첫 위기는 3일 차였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다. 힘겹게 '마음속 몬스터'를 이겨내고 3일 차를 넘겼다. 하지만 5일 차는 넘기지 못했다. "하루 정도는 좀 쉬어가자."라는 마음으로 '익숙하고 게으른 과거'로 돌아갔던 것이다.
6일 차, 7일 차, 다시 목표 달성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운동이 습관화되어 있지 않은 나는 다시 또 '마음속 몬스터'를 만나게 될 것 같다. 나에게 그 몬스터를 이겨내는 힘이 있기를.
2. 낭독 독서모임 후기
낭독 독서모임 회원님 중 한 분으로부터 '습관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일일 습관 만들기 표를 만들어 작성하고, 이를 실천한 후, 친구에게 인증하는 방법으로 '습관 만들기' 노력을 하고 계셨습니다. 일일 습관 만들기 표를 회원들에게 공유해주셨고 그 내용을 보니 명상, 일기, 독서, 원서 읽기, 영양제, 운동, 세안 케어 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요즘 공기가 서늘해짐을 느끼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또 연말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 한 해 무엇을 했나 생각하니 괜스레 마음이 공허하면서도, 마음이 바빠졌습니다. 회원님의 습관 만들기 표를 보니 예전에 읽었었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이 떠올랐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큰 욕심부리지 말고, 아주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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