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보 투자자의 자기 객관화를 돕는 유용한 명확한 기준과 설명
나는 초보 투자자이다. 경험해보지 못한 투자의 세계에 대해 겁이 나기도 하지만, 부푼 꿈을 가지고 있다. 마치 초등학교 때 적어냈던 장래희망 같다. 화가, 피아니스트 등. 내가 커서 무엇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우선 꿈은 크게 가졌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부자가 되고 싶은 의욕은 넘치는데, 노력은 부족하고, 현실성이 없다.
이 책은 초보 투자자에게 헛된 꿈을 심어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그래서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말이다. 이 책에는 초보 투자자의 자기 객관화를 돕기 위해 몇 가지 표를 첨부하고 있다. 그 표들은 '초보 투자자의 자기 객관화를 돕는 유용한 명확한 기준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위 표와 같이 '각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투자 실력'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15%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는 사람들은 투자와 더불어 대부분 사업을 하고 있고, 2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는 사람들은 직원을 여럿 둔 사업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한다. 이를 본 후, 나의 목표 수익률이 비현실적으로 높지는 않은지, 그에 필요한 투자 실력을 과연 갖추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 목표액과 목표 수익률
목표액=투자금X수익률
72법칙: 원금이 2배 되는 데 걸리는 시간(년)=72/수익률(%)
투자금을 N배로 만들고 싶을 때의 목표 수익률=36XN/년
(예: 50세 되는 20년 후, 7억 원을 42억으로 6배 불리고 싶은 경우
→36X6/20=10.8%)
또, 위 표와 같이 '어느 정도의 투자금이 있어야 어떤 물건에 투자 가능한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런 물건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 정도의 투자금이 있어야 하고 그러한 목표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투자는 그만큼 위험하다, 부자가 되겠다고 서두르다가 파산이라도 하게 되면 내 가족의 삶이 얼마나 힘들어질지 생각해보라고 주의를 준다.
위 표와 '목표액과 목표 수익률'에 대한 공식을 활용하여 보다 현실적으로 자산관리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2. 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실력
당신은 어떻게 할 건가요? 투자 실력을 기르고 대출을 활용해 부자가 될 건가요? 아니면 인플레이션의 벽에 가로막혀 앞이 보이지 않는 삶을 살아갈 건가요? 이 책을 읽는 당신은 아이에게 대출에 대한 편견을 심어주는 부모가 아니라, 대출이라는 도구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부자 마인드를 심어주는 부모가 되면 좋겠습니다. p117
핵심은 나의 투자 실력입니다. '부자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이자로 나가는 돈보다 큰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추려고 노력합니다. 대출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나 자신'이 문제의 본질이라는 말입니다. p162
저자는 대출을 편견과 오해로 바라보는 것보다, 대출을 잘 이용하여 아주 좋은 친구로 삼을 수 있도록 투자 실력을 쌓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대출을 레버리지로 활용했을 때 아래와 같은 이로운 점이 있다고 말한다.
- 투자금이 커지면 더 살기 좋은 집을 살 확률이 높다.
-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집일 확률이 높으니 더 안전한 투자일 수 있다.
- 내 자산만으로는 가질 수 없었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이자를 아끼려다 그사이 집값이 올라버리면 점점 더 집을 사기가 힘들어진다.
- 모아서 사는 것과 산 뒤에 갚아나가는 것은 동일한 행위지만 둘은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
특히 '이자를 아끼려다 그 사이 집값이 올라버리면 점점 더 집을 사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을 직접 경험을 통해 알았기 때문에 납득이 되었다. 대출에 대해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3. 집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
요소 | 내용 |
(1) 직주근접 | - 집과 직장 간의 시간적 거리 - 업무 지구와 가까운지 - 교통이 좋은 위치에 있는지 |
(2) 인프라와 여가생활 | 대형 마트, 병원, 관공서, 문화생활을 즐길 만한 곳 등 |
(3) 학군과 학원 | |
(4) 안전과 편리함 | - 경비원이 상주하는 곳 - 공동 출입문에 잠금 장치가 되어 있는 곳 -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는 집 - 고층 - 교통이 편리해 집 바로 앞까지 버스나 지하철이 다니는 곳 - 주위에 어떤 상업시설이 있는지 - 초등학교나 중학교는 얼마나 가까운지 - 언덕인지 평지인지 |
(5) 우월감 | - 어느 지역에 사는지 - 어느 집에 사는지 - 어떤 브랜드의 아파트인지 ex. 래미안, 자이, 힐스테이트 |
위와 같은 기준들을 통해 부동산 가치 평가를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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