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엔차이
* 주소: 대전 유성구 은구비로 155번길 34 (죽동)
* 영업시간: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4:30~17:00)
리엔차이는 중화요리 식당이다. 자장면이 먹고 싶을 때마다 5년여째 즐겨가는 곳이다. 식사대접을 하기에도 좋다. 행운이 돌 때, 가족들끼리 식사를 하기 위해 갔던 곳이기도 하다.
리엔차이는 변함없는 곳이라서 좋다. 건물도, 매장의 분위기도, 메뉴도, 음식의 양이나 질도. 5년여째 추억이 깃든 곳인데 변함없이 그대로 있어주니 그 곳에 우리의 추억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 갔더니 서버분들이 좀 바뀌신 듯 하다. 사람이 바뀌니 사뭇 분위기가 달라져보이기도 했다.
2. 리엔차이 메뉴
* 자장면 9,000원
* 탕수육 소 20,000원
자장면은 제법 양이 많다. 아이가 먹는 자장면은 한 그릇을 두 그릇으로 좀 나눠달라고 부탁드리면 미리 해주신다. 자장면에는 양파, 고구마, 돼지고기, 오징어, 새우 등 갖가지 재료들이 들어가 있다. 다른 중화요리 식당에서 자장면을 먹었을 때 양파만 들어 있어서 실망했던 것과는 달랐다. 탕수육은 무난하게 맛이 좋았다. 코로나 때, 자장면과 탕수육을 때때로 포장해오거나 배달시켜서 먹었을 때 많이 아쉬웠다. 역시 자장면과 탕수육은 바로 먹어야 맛이 좋다.
사진첩을 보니 2020년에 리엔차이에서 먹었던 우동과 중국식냉면 사진이 있었다. 리엔차이 중국식 냉면은 우리 가족이 여름에 챙겨 먹는 별미 중 하나다. 살얼음의 국물은 더위를 식혀주고, 곁들여먹는 양념돼지고기구이는 배를 든든하게 해 준다.
후식으로 고구마 맛탕, 통조림 살구, 매실차가 나왔다. 리엔차이는 단품 식사를 하여도 후식을 주고, 후식으로 식사를 깔끔하게 마무리할 있으니 "한 끼 식사 잘 먹었다."라는 기분이 든다.
후식으로 나온 고구마 맛탕과 통조림 살구는 행운이가 모두 다 먹었다. 리엔차이에 오는 이유 중 하나는 아이가 잘 먹는 음식들이 있기 때문이다. 고구마 맛탕은 행운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아이도 든든하게 잘 먹고, 어른도 든든하게 잘 먹을 수 있는 좋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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