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전 수통골 봉이호떡
대전 수통골에 봉이호떡이 생겼다. 가오픈 영업기간에 갔었고, 당시 오픈 시간은 12:00이었다. 12:00 그 이후로 줄지어 주차장이 차기 시작했다. 오픈 시간 즈음에 간 걸 다행이라 여겼다.
계산대에서 먼저 주문과 계산을 했다. 꿀호떡과 식혜를 주문하였다. 꿀호떡은 1,500원, 식혜는 4,000원이다.
계산대 옆에 호떡을 조리하는 장소가 있다. 이곳에서 바로 구운 호떡을 받고, 계산대에서 식혜를 받고 2층에 가서 먹었다.
봉이호떡은 튀긴 호떡이 아니라 구운 호떡이다. 그래서 바삭했다. 포장해서 먹는다면 많이 아쉬울 것 같다. 이런 바삭함이 없을까 봐.
그리고 튀긴 호떡은 안에 설탕즙이 너무 뜨거워서 혀가 데일 정도인데, 봉이호떡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 아이도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산행을 가기 전에, 놀러 가기 전에 간단한 간식으로 좋았다. 당 충전!
호떡은 단순히 길거리 음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깔끔한 매장 안에서 먹으니 내가 알던 호떡과 다른 모습이다.
고등학교 때 소소하게 장사하시는 줄 알았던 매점 아주머니가 고급 세단을 모시는 모습을 보았던, 마치 그 느낌이었다.
예전에 수통골에서 호떡을 팔던 푸드트럭이 있었다. 그때 아이와 함께 호떡을 사 먹고 “많이 파세요.”라고 인사하니 “감사합니다.”라는 인사가 되돌아왔었다. 수통골에서 이제 더 이상 그 아가씨를 볼 수 없겠지? 어디서든 많이 팔고 있기를!
2. 대전 수통골 미로공원
대전 수통골에 가면 어른들은 산책을 해서 좋았다. 그런데 아이에게는 재밌는 곳이 아니었다. 그런데 미로공원, 흔들다리, 미끄럼틀이 생겼다. 아이도 즐길거리가 생겨서 좋았다.
미로에서 숨바꼭질을 했다. 흔들다리를 건너고 미끄럼틀을 탔다. 나무, 숲, 산의 푸르름 속에서 노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았다. 6살 아이 행운이도 너무 잘 놀았다.
다만 벌레가 많았다. 놀다 보면 벌레들이 날아와 있었고, 몸에 붙어 있었다. 모기처럼 무는 벌레가 아니라서 다행이었지만, 벌레기피제 같은 것을 준비하면 더 좋을 것 같다.
3. 5월의 수통골
푸르름이 좋았다. 따스한 햇살이 좋았다. 물이 적어서 물 흐르는 소리는 들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맑은 공기, 푸르름 만으로도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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