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키즈카페 팡팡스토리에서 미숫가루놀이 체험, 대전 빵집 연선흠베이커리카페 후기

팡팡스토리

1. 키즈카페 팡팡스토리

 

주소: 대전 유성구 지족로148번길 39-29 백억프라자 2층 전화번호: 042-823-5857 운영시간: 화~일 10:00~20:00

 

오랜만에 키즈카페 팡팡스토리에 다녀왔다. 팡팡스토리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화로 예약 해야 한다. 12:20에 예약하여 14:10까지 체험수업 및 놀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수업의 주제는 <고소한 미숫가루 놀이>였다. 이용료는 아이는 18,000원, 보호자는 4,000원이며 음료 포함이다.

 

팡팡스토리

 

행운이가 6살이 된 이후로 처음 간 것이었다. 갑자기 팡팡스토리 가고 싶다는 아이 말에 급 예약을 했다. 어느 날, 아이와 함께 사진 앨범을 본 적이 있다. 예전에 팡팡스토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그곳에 있었다. 친구들이 각각 다른 유치원에 가게 되면서 자연스레 만남이 어려워졌었다. 행운이는 그때 그곳이 어떤 곳인지 호기심이 든 듯했다. 그렇게 추억의 장소에 가게 되었다.

 

팡팡스토리 체험장

 

그대로였다. 팡팡스토리도, 선생님도. 깔끔한 환경의 팡팡스토리에서 놀 수 있고, 친절하고 능숙하신 선생님이 체험 수업을 이끌어주시니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었다. 

 

고소한 미숫가루 놀이

 

6살 아이에게 미숫가루 놀이. 좀 시시해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었었다. 그런데 걱정과 달리 행운이는 잘 놀았다. 우선 미숫가루를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고소한 냄새, 부드러운 질감, 모래와의 차이점 등. 아이는 미숫가루로 케이크도 만들어보고 강아지도 만들어보았다.

 

체험수업 후에는 팡팡스토리에 있는 놀잇감을 가지고 놀았다. 아이는 열심히 놀았더니 허기가 졌고, 엄마 아빠는 기력이 딸려서 허기가 졌다. 허기를 채우기 위해 바로 옆에 있는 연선흠베이커리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연선흠베이커리카페 2층 매장 내

2. 연선흠베이커리카페

오랜만에 연선흠베이커리카페에 갔다. 빵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졌던 그때, 월 생활비를 줄이려면 빵을 끊어야겠다고 다짐했던 그때, 차라리 밥을 제대로 먹고 간식을 줄이자고 생각했던 그때. 그때부터 빵집에 발길을 끊었던 것 같다.

 

연선흠베이커리카페 화이트롤 5,000원

오랜만에 오니 여전히 빵은 맛있었고, 여전히 빵 값은 비쌌다. 빵 자체로는 달걀, 우유, 밀가루 가격이 오른 것을 보면 합리적인 가격일 수도 있다. 그리고 제과제빵을 직접 해보면 재료값이 실제로 만만치 않다고 들었기에 합리적인 가격일 수도 있다.

다만 개인적으로, 우리 가정의 생활비에 비해서는 빵 가격이 비쌌다.

연선흠베이커리카페 메론생크림 1호 28,000원

연선흠베이커리카페에 오면 빵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새롭고 신기한 빵들이 있기 때문이다. 메론생크림 케이크를 위시리스트에 올려두었다. 메로나를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연선흠베이커리카페 앙버터 크로아상

그리고 앙버터 크로아상에 눈 모양의 초코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행운이는 아주 재미있어했다.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다. 골드와 화이트로 멋을 낸 엘리베이터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컬러풀한 디지털 화면이 뭔가 첨단을 느끼게 하는 듯했다. 처음 보는 회사명이었다. 티센크루프. 독일의 엘리베이터 전문 제조회사라고 한다.

 

화이트롤, 메이플 크림치즈, 양파빵, 크로아상

 

화이트롤 5,000원 메이플 크림치즈 3,500원 양파빵 4,200원 크로아상 3,500원

 

위 메뉴를 주문하였다. 우리 가족 기준으로는 화이트롤과 메이플 크림치즈가 반응이 좋았다.

 

야외 테이블

야외테이블과 흔들의자

 

야외테이블도 있었다. 흔들의자는 아이가 그네처럼 타고 놀 수 있는 기구가 되어주었다. 텐트형 야외테이블은 독립적인 분위기, 캠핑 온 듯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뷰가 좋은 그런 카페는 아니었다. 인근에서 널찍한 카페를 즐기고 싶다면 갈법한 카페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