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섬 대전 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점, 솥밥 꿔바육 우육탕면 딤섬 메뉴별 후기

호우섬 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점

호우섬 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점

호우섬 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점

 

1. 호우섬 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점 정보

 

주소: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 5층
영업시간: 11:00~21:00

 

드디어 호우섬에 가보았다. 맘 카페에 '호우섬'의 이름이 많이 회자되기에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후기를 보니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 살짝 겁을 먹고 갔었다. "우리 아이가 웨이팅 시간을 기다려줄 수 있을까?" 하지만 평일 메인 식사 시간을 피해 갔더니 테이블 대부분이 비어 있었고, 대기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서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다. 붐비지 않음, 평일 백화점의 매력이다.

 

그래, 나는 홍콩에 가본 적이 있었다. 현지에서 먹었던 홍콩 음식은 정말. 먹기가 힘들었었다. 그에 비하면 아주 편하고, 아주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홍콩 음식점 느낌보다는 베트남 음식점 느낌이 났었다.

 

그리고 서버분들이 음식을 가져다주시면서 "뜨겁습니다. 만약 싱거우면 XX소스를 뿌려드시면 됩니다."라고 설명을 해주셨다. 그런데 로봇인 줄. 래퍼처럼 대사를 말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여긴 로봇 식당인가. 그런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워낙 바쁜 식당이라 숙달된 모습 같기도 하고.

 

뽀짜이판(홍콩식 솥밥)_새우돼지고기완자 16,000원

 

2. 호우섬 메뉴

 

뽀짜이판(홍콩식 솥밥)_새우돼지고기완자 16,000원
마늘칩 꿔바육 21,000원
맑은 우육탕면 11,000원
딤섬_소룡포 3 pcs 7,000원

 

6살 아이 행운이에게 물었더니 가장 맛있었던 메뉴가 솥밥이라고 했다. 어른 입맛에도 맛있었다. 청경채, 버섯, 브로콜리는 심심한 맛인데, 새우돼지고기완자가 살짝 간이 되어 있어서 같이 곁들여 먹으니 맛있었다.

 

마늘칩 꿔바육 21,000원

마늘칩 꿔바육 가위로 자른 모습

 

마늘칩 꿔바육은 대중적으로 맛있는 음식이었다. 마늘 치킨과 탕수육이 합쳐진 맛이었다. 마늘 치킨도, 탕수육도 대중적으로 맛있는 요리이니, 이 둘을 합쳐둔 이 요리도 맛있었다. 육질도 두껍고 부드러워 맛있었다. 마늘의 알싸한 맛, 탕수육의 시큼하고 달콤한 맛이 있었다.

 

맑은 우육탕면 11,000원

딤섬_소룡포 3pcs 7,000원

 

우육탕면과 딤섬은 딱히 특이점을 찾을 수 없었던 메뉴였다. 우육탕면은 국물요리가 하나 있어서 나은 정도였다. 예전에 딤섬을 먹어봤을 때 스며 나오는 육수가 맛있고 인상적이었는데, 호우섬의 딤섬에서는 그런 육수가 나오지는 않았다. 6살 아이 행운이도 이 두 메뉴는 딱히 맛이 없었다고 했다.

 

호우섬, 전반적으로 맛있게 잘 먹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부드럽고 맵지 않아서 아이도 잘 먹었다. 그런데 한 번 가는 정도로 만족할 것 같다. 두 번째 방문 때 과연 이 정도의 만족도가 있을까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