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호텔 오노마 뷔페 타운하우스
* 위치: 호텔 오노마 7층
* 이용시간: 18:00~21:00
* 이용요금: 디너 기준_성인 98,000원, 어린이 49,000원
호텔 오노마 타운하우스에 다녀왔다. 전화로 미리 예약을 했다. 창가 테이블에 앉고 싶다고 문의드리니 창가 테이블 예약이 가능한 날은 평일이었다. 그래서 평일 디너로 다녀왔다. 내가 갔을 때는 중간 테이블은 몇 비어 있었고, 창가 테이블은 모두 만석이었다. 우리처럼 가족들과 함께 온 분들, 워크숍이나 회사 동료들과 함께 온 분들, 친구 생일파티를 하러 온 분들, 외국인 분들 등. 다양한 그룹들이 있었다.
디너 기준으로 성인은 98,000원이고, 어린이는 49,000원이었다. 행운이는 만 5살이라서 어린이 요금을 지불했다. 우리 집 기준으로 1인당 15,000원 꼴인 일반 외식비에 비하면 비싼 편이었다. 하지만 기분 내는 거 확실히 내보자며 가보았다.
인터넷에서 몇 후기를 보았다. 여느 후기처럼 공간이 크지는 않은데, 메뉴가 알찬 느낌이었다.
(맛 후기는 개인적인 취향이라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대부분 맛있었고, 음식의 질이 좋았다. 보통 일식, 양식이 주를 이루는 듯했다. 한식이 주가 아닌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한식을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입맛에는 선택의 폭이 조금 부족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오히려 젊으신 분들, 젊은 취향의 식성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좋을 듯하다.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고소해서 맛이 좋았다. 양고기는 부드럽지는 않지만 뜯어먹고, 씹는 재미가 있었다. 전복은 좀 느끼해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대게는 살이 알차게 들어있었고, 짜다 보니 많이 먹지는 못했다. 다랑어, 농어, 방어, 연어 회를 즐길 수 있었고, 회와 초밥이 부드럽고 신선해서 맛이 참 좋았다.
커피 향이 감도는 티라미수가 참 맛있었다. 브라우니의 다크함과 끈적함도 좋았다. 디저트류는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평소에 치즈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브리치즈, 블루치즈 등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창가 테이블을 욕심냈던 것은 야경 때문이다. 기분 내는 거 확실히 내보자며 온 뷔페인데, 야경이 있는 리버뷰를 바라보며 저녁을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강은 잔잔했다. 파도가 치며 우렁찬 소리를 내는 바다와는 대조가 되었다. 나뭇가지의 흔들림에 스산한 바람이 느껴지는 산뷰와는 또 대조가 되었다.
대전 호텔 오노마 타운하우스, 좋았다. 다음에 회나 디저트류를 먹기 위해 또 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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