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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새로움의 발견

대전 아이와 가볼만한곳-앵무새카페 버드리 대전점, 아이가 좋아하는 앵무새 모이 체험

by ohrosy39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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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pa Pig-Grandpa Pig Greenhouse


버드리, 아이에게 새를 보여줄 수 있는 곳

5살 아이 행운이는 요즘 야외 활동을 할 때 새에 대해 얘기하곤 합니다. 새한테 줄 먹이를 모아 두고 새를 불러 모은 자는 아이.

“엄마, 새를 찾아보자.”
“엄마, 새한테 줄 먹이를 찾아보자.”

행운이는 요즘 Peppa Pig의 Scarecrow 에피소드를 좋아하는데, Grandpa pig가 키우는 작물들을 새들이 날아와서 쪼아 먹곤 했습니다.

그 영향인지 새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새를 보여줄 수 있는 곳, 앵무새 카페 버드리를 찾아갔습니다.

버드리 대전점 입구
버드리 대전점 메뉴 및 안내문


대전 아이와 갈만한 곳-버드리 대전점

장소명: 버드리 대전점
주소: 대전 서구 도안동로 3 리더스프라자에이 6층(가수원동 1061)
주차: 빌딩 내 지하주차장

입장료는 1인당 7,000원 입니다. 앵무새 모이는 3,000원입니다. 이용 시간은 2시간입니다.

저희는 첫 방문이었는데, 2시간이 딱 알맞았습니다. 1시간은 새에 대해 적응을 하고, 나머지 1시간은 좀 무서움을 내려놓고 여유롭게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무새 모이체험


앵무새 모이 체험

테이블에 착석을 하면 관리자분께서 앵무새 두 마리를 테이블 위에 놓아주십니다. 먹이를 부리에 가까이 가져가면 앵무새가 쪼아 먹습니다. 어떤 새는 모이를 잘 먹고, 어떤 새는 모이를 잘 안 먹었습니다. 5살 아이 행운이는 앵무새 모이 체험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한 마리가 졸고 있습니다. 관리자분께서 그러시는데 새는 잠을 잘 잔다고 합니다. 새가 졸기만 하고 모이를 먹지 않으니 아이가 재미 없어해서 새를 바꿔달라고 요청해서 다른 앵무새를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앵무새 모이체험


앵무새, 예쁘고 귀여워 매력적인 동물이었다

저희는 새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본게 처음이라 긴장했었습니다.

그런데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앵무새에게 모이도 주고 손가락 위에 얹어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하면서 친해지니 앵무새가 예쁘고 귀여운 매력적인 동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매력 때문에 여기를 다시 찾는 사람들도 있고, 새와 함께 하는 시간이 힐링하는 것처럼 보이는 분들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앵무새들


앵무새, 또 다른 모습

앵무새는 수시로 변을 봅니다. 간혹 푸드덕 거리며 날아가서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날아갈 때면 날개로 바람을 일으켜서 부스러기들이 함께 날리곤 합니다. 가끔씩 깨액 깨액 울어서 시끄럽기도 합니다.

새가 변을 보고 날아다니는건 아주 정상적인 일이지만, 그래도 새를 무서워하는 누군가에게는 이런 것들에 적응하기까지 괴로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앵무새와 함께 노는 것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버드리 대전점에 있는 강아지


앵무새 카페 또 가자는 아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가 “엄마, 앵무새 카페 또 가자.”라고 했습니다. “그래, 또 가자.”라고만 말했지만 엄마의 속마음은 ‘그래, 또 가자. 키우지만 않는다면 얼마든지.’라고. 그래서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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