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공부의 마법
<거실 공부의 마법>이라는 책은 거실 인테리어를 고민하다가 찾게 된 책입니다. '텔레비전을 없앨까?, 소파를 없앨까?, 책장을 거실로 모두 뺄까?' 고민을 하던 중 '거실 공부'라는 키워드에 꽂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4남매 모두 도쿄대를 보낸 가정도 "거실 학습이 비결이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거실에 지도, 도감, 사전을 두고 자연스럽게 활용하기
“깨어 있는 모든 시간이 배움의 시간이다. 놀이와 공부를 분리하지 않고 지적 호기심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면서 어려서부터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이 가족의 생활공간인 거실에 지도, 도감, 사전을 두고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것이다. -출처: 거실 공부의 마법 글쓴이 소개문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실에 지도, 도감, 사전을 두고 활용하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록에 추천하는 지도, 도감, 사전 리스트를 실어두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집 거실에는 지도, 도감, 사전 그 어느 것 하나 없었습니다. 모두 아이방에 있었습니다. 함께 활용할 기회가 차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아이의 질문을 지도, 도감, 사전으로 해결하자
요즘 5살 아이 행운이는 "~뭐야?"라는 질문을 종종 합니다. 자전거 횡단이라는 교통표지판을 알려주자 "횡단이 뭐야?"라고 묻습니다.", 옥토넛 영어 영상에 나오는 pilotfish를 보고 "pilotfish가 한글로 뭐야?"라고 묻습니다.
사실 저는 여태 지도, 도감, 사전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거실에 지도, 도감, 사전 어느 것 하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책을 계기로 지도, 도감, 사전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마침 아이의 질문이 늘어나는 시기라 함께 활용하기 좋은 때인 것 같습니다.
아이의 흥미와 관련된 도감을 보여주자
"아이의 흥미가 일어난 순간을 포착해 그 즉시 도감을 ‘투입’하는 게 맞습니다." -출처: 거실 공부의 마법 98
5살 아이 행운이는 요즘 옥토넛에 빠져 있습니다. 매일 옥토넛 책을 읽고, 옥토넛 영어 동영상을 보고, 옥토넛 캐릭터들의 그림을 그립니다.
<거실 공부의 마법>이라는 책에서 말하는 ‘지금이다!’라는 순간이 온 것 같았습니다. 행운이에게 바다 동물에 대해 노출할 기회, 바다 동물에 대한 도감을 보여줄 기회 말입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진짜 진짜 재밌는 바다그림책>이라는 책을 빌려왔습니다.
"아이가 도감에 흥미를 안 보일까 봐 걱정이라면,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가 도감에서 보고 싶어 하는 페이지를 직접 펴게 한 뒤에 그 부분부터 읽게 해 주세요. 이 방법을 몇 번 반복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도감을 좋아하게 됩니다." -출처: 거실 공부의 마법 97
이 책에서 행운이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는 <고래 상어>가 나오는 페이지 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고래 상어는 눈이 작다는 것, 입이 매우 크다는 것, 크기가 가장 큰 상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 아기 상어, 가오리, 전등 물고기 등의 바다동물들을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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