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이 <스스로 밥 먹기>
이 시대의 엄마에게 필요한 능력은 ‘도와주는 능력’이 아니라 ‘도와주지 않는 능력’이다.... 자녀가 겪어야 할 고통과 좌절의 경험을 빼앗지 말아야 한다. 그건 아이의 인생을 빼앗는 일이다. 부모는 자녀가 실수하고 실패하고 고생해야 자생력이 생기고 의지력이 생긴다는 걸 믿고 또 믿어야 한다. -출처: 엄마 심리 수업 160
5살 아이 행운이는 요즘 <스스로 밥 먹기>를 실천 중입니다. <스스로 밥 먹기>를 시작하게 된 것은 스스로 밥 먹는 습관이 잡히면 유치원에 가서도 혼자서 잘 챙겨 먹을 수 있을까 하는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4살까지 엄마, 아빠가 떠먹여 주었으니 오래된 습관을 바로잡느라 온 식구가 고생 중입니다.
아이는 수저질이 서툴고, 지루한 식사 시간을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견디느라 고생 중입니다. 엄마, 아빠는 아이가 서툰 수저질 때문에 음식을 흘리고, 세월아 네월아 느리게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속이 터질 것 같아 고생 중입니다.
하지만 <엄마 심리 수업>에서의 글처럼 엄마, 아빠는 '도와주지 않는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행운이는 '고통과 좌절의 경험'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4년간의 식습관이 한순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중입니다.
<스스로 밥 먹기>를 위한 규칙 정하기
1. 밥 먹는 시간은 40분이다.
2. 제한 시간 내에 다 먹지 못하면 밥을 치울 것이다.
3. 밥을 다 먹지 못하면 이후에 간식을 먹을 수 없다.
5살 아이 반찬, 5살 식단
김미경 강사처럼 똑 부러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일하는 엄마도 좋고, 오은영 박사처럼 아이의 마음을 다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엄마도 좋지만 내 아이가 바라는 것은 그저 친절하게 말해주는 엄마, 많이 웃는 엄마, 기다려주는 엄마, 맛있는 간식 해주는 엄마 정도다. -출처: 사랑하되, 애쓰지 말 것
<사랑하되, 애쓰지 말 것>의 글처럼 아이가 바라는 엄마는 '맛있는 간식 해주는 엄마, 맛있는 밥 해주는 엄마'일 것 같습니다. 전업주부 5년 차, 그런데 왜 이렇게 살림과 요리는 늘지 않는지. 위 사진의 <5살 아이 반찬, 5살 식단>은 조금이나마 아이가 스스로 먹게끔 해보려고 행운이가 좋아하는 음식, 그 외에 골고루 차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입니다. 아침 식사는 되도록 아이 혼자 스스로 빨리 먹을 수 있게끔 볶음밥으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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