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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평범하디 평범한

3살 아이 그림, 4살 아이 그림, 5살 아이 그림

by ohrosy39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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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행운이가 그린 그림

 

3살,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리다

 

행운이는 3살부터 그림 그리기를 하였습니다. 당시 행운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인 뚜앙을 주로 그렸습니다. 그 외에는 잠자리, 토끼 등과 같은 단순한 동물을 그렸습니다. 뚜앙은 EBS 딩동댕 유치원에 나오는 캐릭터입니다. 행운이는 엄마인 제가 뚜앙 그림을 그릴 때 이미지와 그림 그리는 순서를 잘 기억해 둔 후 그것을 따라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당시에 스케치북을 아낌없이 썼습니다. 스케치북 1권에 온통 뚜앙을 그리기도 하고, 1권에 온통 잠자리를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반복적으로 하면서 행운이 스스로 운필력과 표현력이 더욱 좋아지는 훈련을 했습니다.

 

행운이는 그림 그리기를 좀 빨리한 편인 것 같습니다. 당시 문화센터 퍼포먼스 미술 수업을 들었었는데, 선생님과 다른 아이 엄마들이 수업 중에 행운이가 그린 그림을 보고 "그림을 잘 그린다. 빠른 편인 것 같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4살 행운이가 그린 그림
4살 행운이가 그린 그림

4살,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다

 

4살 행운이는 여전히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렸습니다. 뽀로로, 로봇 등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림책의 그림을 따라 그렸습니다. 행운이는 4살 초기에는 색칠하기를 싫어했습니다. "행운아, 색칠은 왜 안 해?"라고 물으니 "색칠을 하면 깨끗하지가 않아."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당시 제 추측으로는 '색칠하기는 오래 걸리고 힘이 들다 보니 하고 싶지 않나 보다'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4살 후반에는 색칠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문득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선배맘의 경험담이 떠올랐습니다. 선배맘의 아이 또한 색칠하기를 싫어하던 아이가 갑자기 혼자 책상에 앉아서 공룡을 색칠하고 있었다고.

 

4살 아이, 미술학원을 보내볼까 고민하였습니다. 우선 4살이 갈 수 있는 학원은 미술학원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미술학원을 다니게 되면 1)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에서 오는 성취감 고취, 2) 그림 그리기, 만들기 등을 통한 표현력, 창의력 향상, 3) 스트레스 해소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원을 가지 못하였습니다.

 

5살 행운이가 그린 그림
5살 행운이가 그린 그림

5살, 전체적인 상황을 그림으로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하다

 

5살 행운이는 여전히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립니다. 요즘은 페파피그, 타요를 주로 그립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캐릭터 뿐만 아니라 책을 읽거나 영상을 보고 인상싶었던 장면을 전체적으로 그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에게 그림을 보여주며 스토리텔링을 합니다. "이 그림은 레베카가 자동차를 타고 가는 모습이야. 이 그림은 조지가 축구를 하는 모습이야."라고 설명을 합니다. 아이는 스스로의 작품에 성취감을 느끼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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