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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책12

낭독 독서모임 후기-책 후기 <모여 읽는다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 튼튼한 자존감을 가진 멋진 사람 1. 독서모임 후기 5번째 낭독 독서모임을 가졌다. 책의 마지막 시간이었다. 어쩐지 이번 모임은 가기 싫었다. 그동안 아이가 장염에 걸려 병간호를 하였다. 그리고 가정보육을 하였다.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그랬더니 2시간 동안 한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 부담으로 느껴졌다. 책을 읽은 후 생각을 정리하여 소감을 얘기하는 것도 부담으로 느껴졌다. 그런, 날이었다. 나의 우울한 기분이 나를 집어삼키고 있었다. 내 마음은 비 내리는 날 운전대에서 바라보는 창문과 같았다. 뿌옇고 축축했다. 낭독 독서모임을 하고 나면 마치 창문을 와이퍼로 닦아낸 듯하다. 조금은 뿌옇고 축축했던 기분이 나아졌다. 긍정적인 사람들과,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책을 읽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누니 조금은 맑아졌다. 이내 또.. 2022. 6. 20.
경제 독서모임 책 후기 <돈의 심리학>, 생존과 복리효과, 내가 좋아하는 투자 1. 생존 '성장'이나 '머리', '통찰'이 아니다. 전멸하는 일 없이, 포기하는 일 없이 오랫동안 살아남는 능력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p105 그는 빚에 흥분하지 않았다. 그는 패닉에 빠져 주식을 파는 일 없이 14번의 경기침체를 견뎠고 살아남았다. 그는 자신의 사업적 명성을 더럽히지 않았다. 그는 한 가지 전략, 한 가지 세계관, 스쳐 지나가는 한 트렌드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는 남의 돈에 의존하지 않았다(상장기업을 통해 투자를 관리한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자금을 인출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는 스스로를 녹초로 만들거나, 중도 포기하거나, 은퇴하지 않았다. p106 '생존'이라는 단어가 내 마음에 .. 2022. 6. 10.
낭독 독서모임 후기-책 후기 <모여 읽는다는 것>, 어떤 즐거운 일을 할까, '왜'보다는 '어떻게' 1. 독서모임 후기 4번째 낭독 독서모임을 가졌다. 지난 모임은 마음이 촉촉한 날이었다. 회원님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어쩐지 이번 모임은 마음이 메마른 날이었다. 6월의 쨍쨍 내린 햇빛에 메마른 나뭇잎 같았다. 게다가 배꼽시계도 울어댔다. 이상했다. 아침에 고기반찬에 든든하게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내 배는 더 달라고 아우성이었다. 그 울음소리에 책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그냥, 나 스스로를 위로해보았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라고. 꼭 매번 보람차고 마음이 훈훈해지는 독서모임일 순 없다고. 2. 책 후기 (1) 어떤 즐거운 일을 할까 의 리즈는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매일 자신에게 "오늘은 어떤 즐거운 일을 할까, 리즈? 지금 이 순간 무슨 일을 해야 즐거워질까?"라고 물.. 2022. 6. 3.
낭독 독서모임 후기-책 후기 <모여 읽는다는 것>, 규칙이 많은 사람, 가족에게 감사할 것 1. 독서모임 후기 3번째 낭독 독서모임을 가졌다. 낭독 독서모임은 묘한 매력이 있다. 책을 읽다가 함께 운다. 책을 읽다가 함께 웃는다. 울다가, 웃다가. 왠지 머쓱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 모임에서는 그래도 될 것만 같다. 함께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다 보면 공감에 다다른다. "괜찮아, 이런 감정을 느끼고 이런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어." 묘한 동료애를 느낀다. 다음 모임 때, 어떤 이야기들이 또 있을지 기대가 된다. 2. 책 후기 (1) 규칙이 많은 사람 그런데 독서모임을 하면서 '내 생각'들이 분노하는 마음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이 있었다. 한 회원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규칙이 많은 사람이 화가 많다고 하잖아요."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마음이 시원해지면서 긴 숨이 터..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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