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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새로움의 발견

아이와 가볼만한곳, 여러 가지 동식물을 볼 수 있는 서천 국립생태원

by ohrosy39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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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립생태원,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는 여행지로 만족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니 답답합니다. 엄마인 저는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고 아이를 계속 가정보육 하고 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생활에 답답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새로울 것이 없는 공간과 반복되는 놀이가 답답한지 짜증이 늡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와 집에만 있을 수는 없어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었습니다.

서천 국립생태원은 워낙 규모가 커서 밀접 접촉의 가능성이 적습니다. 그리고 생태원 자체에서도코로나19로 인해 밀접 접촉이 우려되는 시설은 미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 전시관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있고 전시관 입구 곳곳에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서천 국립생태원은 거리 두기를 할 수 있었던 여행지로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서천 국립생태원 정보

- 관람요금은 대인 5,000, 4세 이하는 무료입장입니다.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현재 전기차가 미운영 상태라서 전시관까지 도보로 이동하여야 하며 12분 정도 소요됩니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은 유모차를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동하는 길을 따라 사슴이 서식하는 곳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천 국립생태원 관람을 마치고 4살 아이 행운이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것이 뭐야?”라고 묻자 사슴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4살 아이 행운이 눈에는 이 사슴들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모양입니다.

코로나19 생활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2020 5 6()부터 국립생태원 전시구역이 단계적으로 운영 재개 됩니다. , 밀접 접촉이 우려되는 미디리움, 하다람놀이터, 전기차 등은 당분간 미운영합니다. – 출처: 국립생태원 홈페이지(www.nie.re.kr)

 

에코리움, 세계 5대 기후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1. 열대관

열대관

덥고 습한 열대우림지역을 재현한 전시관입니다. 1년 내내 비가 내리는 열대우림기후를 느낄 수 있고 전시관 전체적으로 푸른 상록활엽수림이 가득합니다.

열대관

그림책이나 스티커북 <바다>에서 봤었던 나비고기, 흰동가리를 행운이가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연관찰책에서 봤었던 악어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악어가 움직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2. 사막관

사막관

강수량이 적어 건조하고 더운 사막을 재현한 전시관입니다. 무미건조한 전시관의 모습이 상록활엽수림이 가득했던 열대관과 아주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사막관

그림책에서 등장인물로 자주 등장하고, 뽀로로에서 에디로 나오는 여우를 행운이가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록 일반 여우가 아니라 사막 여우였지만 그래도 여우를 볼 수 있었음에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그리고 프레리도그도 볼 수 있었는데 움직임이 활발한 동물들이라 아이가 보고 신기해하여 좋았습니다.

3. 지중해관

지중해관

여름은 매우 건조하고, 겨울은 온난 다습한 독특한 특성을 가지는 지중해성 기후대를 재현한 전시관입니다.

지중해관

행운이에게 자연관찰책에서 봤었던 식충식물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막상 식충식물들을 보니 그저 식물이라 아쉬웠습니다. 자연관찰책 관련 동영상에서는 식충식물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니 자연관찰책 관련 동영상은 순간포착을 잘 해서 속도감 있게 편집한 영상이라는 것, 그리고 식충식물 또한 식물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4. 온대관

제주도의 난온대림과 한반도의 산악지역을 재현한 전시관입니다.

온대관

야외 전시에서 수달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활발하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온대관 입구와 극지관 입구 사이에 작은 수족관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상어와 가오리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움직임이 아주 활발한 동물들이라 행운이가 신기하게 쳐다보았습니다.

5. 극지관

개마고원, 타이가, 툰드라, 남극과 북극과 같은 극지 생태계를 재현한 전시관입니다.

극지관

아직 아쿠아리움을 가보지 못한 행운이에게 펭귄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활발하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잠시 쉬어갈 곳이 있어서 만족

에코리움의 극지관을 끝으로 밖으로 나오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몇 있습니다.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간 간격이 크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준비해간 빵과 음료를 먹으며 잠시 쉬며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더위를 달래주었던 스무디킹은 꿀맛

테이블 공간 바로 옆에 스무디킹 매장이 있습니다. 출구로 나가려면 다시 도보로 12분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더위를 달래주기 위해 음료를 주문하였습니다. 행운이는 꼬마버스 타요랑 키즈스무디를 먹었습니다. 스무디킹은 꿀맛이었고 출구까지 가는데 커다란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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