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재미있었던 익산 화석박물관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의 박물관을 선택한다

박물관 선택하기 – 박물관에 가기에 가장 좋은 시점은 그림책을 읽다가,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가,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유난히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 있을 때로, 이때 그와 관련된 박물관을 찾아보는 것이다. – 출처: 6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59가지(49~60개월)

 

요즘 행운이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공룡’입니다. <내친구과학공룡> 전집 중에서도 <우리는 공룡특공대>라는 책을 가장 많이 봅니다. 그리고 <고고다이노>라는 만화를 가장 좋아합니다. 행운이의 최대 관심사인 ‘공룡’에 대한 사고의 폭이 더 넓어지는 경험이 될 수 있을까 하여 익산 화석박물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익산 화석전시관 정보

- 익산IC 통과하자마자 바로 위치하고 있어서 가깝고 찾기 편리했던 점이 좋았습니다.

- 입장료는 성인 3,000원 / 어린이 1,000원(6세 이상)입니다.

- 익산 화석전시관을 관람하면 바로 옆에 있는 보석박물관도 함께 관람이 가능합니다.

- 무료 주차입니다.

- 곳곳에 정자와 잔디밭, 그리고 놀이터가 있어 놀기 좋습니다.

 

아이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움직이는 티라노사우루스’였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 말하기 – 대부분의 엄마들은 박물관 내부에서 작품을 감상할 때 아이에게 “조용히 입 다물고 보기나 해”라고 단도리 하기에 바쁘다. 그 순간 아이가 가졌던 왕성한 호기심이나 궁금증은 단숨에 물거품이 된다.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작품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그 앞에서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이건 무엇을 표현할 것일까?”, “이것의 촉감은 어떨까?” 등등, 아이의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이야기를 나눈다. – 출처: 6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59가지(49~60개월)

 

행운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가장 재미 있었던 게 뭐야?” 그러자 행운이는 “움직이는 티라노사우루스.”라고 하였습니다. 전시관 내에 커다란 티라노사우루스 조형물이 있습니다. 이 티라노사우루스 조형물은 불빛이 나고 소리를 내며 조금씩 움직입니다.

행운이에게는 이 움직이는 티라노사우루스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는 엄마와 함께 그 움직이는 티라노사우루스를 흉내내보기도 하였습니다. 손목을 굽힌 채로 옆으로 조금씩 흔들며 티라노사우루스의 짧은 팔을 흉내 내었습니다. 그리고 사나운 표정으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엄마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커다란 공룡 조형물’이었다

익산 화석전시관 야외에는 커다란 공룡 조형물이 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 마이아사우라, 브라키오사우루스, 파키케팔로사우루스, 프테라노돈와 같은 공룡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행운이는 이 여러 가지 공룡들의 이름을 하나씩 읊어대며 흥미로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