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만화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7 거짓말‘ 요약

사진1.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7 책 표지

# 학습만화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7 인간은 타고난 거짓말쟁이다> 요약

▷ 지구인들은 자기 이야기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자신의 경험과 느낌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안 뇌의 복측 피개 영역이 자극되어 즐거운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보를 놓치지 않고 잘 듣는 것이 유리한 행위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이 좋다.

▷ 지구인들은 거짓말의 달인이다. 거짓말의 가장 큰 이유는 곤란한 상황을 피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쟁적인 사회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다. 거짓말은 인지적 성장의 증거이다. 구체적이고 의도적인 거짓말은 ‘마음 이론’ 즉, 다른 사람과 나의 마음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한 뒤에 가능하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얻고 싶은지, 거짓말을 해서 그것을 얻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거짓말을 만들 수 있을지 많은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 지구인들은 자꾸 허풍을 떤다(거짓말을 한다). 자기 자신을 멋지게 포장하면 공동체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기 쉬웠기 때문이다.
 
▷ 지구인들은 애매한 거짓말을 한다. 그 이유는 1) 지구인의 죄책감이라는 감정 때문이다. 지구인들은 거짓말을 할 때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편도체, 대상피질, 전전두엽이 활성화되는데 이 부위들이 죄책감을 만든다. 또 2) 지구인은 그럴듯하고 진실처럼 보이는 거짓말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제 풀기에서 실제로 자신이 맞힌 숫자보다 아주 조금만 더 많이 맞힌 것으로 거짓말을 한다.
 
▷ 지구인들은 다른 지구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매우 좋아한다. 그 이유는 1) 우월감과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뒷담화에는 자신보다 더 나은 지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깎아내리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처럼 다른 사람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2) 사회적 협력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뒷담화를 통해 누가 믿을만한지, 누구를 무리에서 빼야 할지 정한다.
 
▷ 지구인들은 일부러 부정확하게 말한다. 엄격한 진실은 듣는 지구인을 기분 나쁘게 할 수도 있다. 부정확한 말의 예로 "생각해 볼게.", "내가 좀 바빠서."가 있다. 지구인들은 똑바로 말하지 않으면서 자기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

사진2. 죽은 척, 나무 열매인 척 거짓말 하는 애벌레

영상1. 나뭇가지로 건드리면 움직이는 애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