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수맛집 재방문
천수맛집에 재방문하였다. 타지에 여행을 다녀오던 날, 왠지 따뜻하고 든든한 '집밥'이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피곤하여 진짜 집밥을 할 여력은 없었다. 그래서 천수맛집이 떠올랐다. 지난번에 먹었었던 낙지볶음 대신에 골동반(비빔밥), 온반(한우곰탕)을 먹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우리 가족에게는 낙지볶음이 너무 매웠었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고, 아이랑 살다 보니,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없는 매운 음식을 점점 멀리 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더욱더 매운 음식을 못 먹게 되었다. 이런, 맵찔이들. 이번에는 새삼 천장에 달려 있는 조명이 눈에 들어왔다.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모양의 조명이었고 덕분에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 골동반, 온반 후기
* 주문한 메뉴
- 골동반(비빔밥) 10,000원
- 온반(한우곰탕) 10,000원
밑반찬은 4가지가 나왔다. 배추김치, 깍두기, 나물무침, 양배추샐러드.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 좋았다. 천수맛집에 온 것은 아이가 골동반(비빔밥)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고추장 없이 그 자체만 비벼도 맛있기 때문에, 매운 고추장을 못 먹는 아이 먹이기에 좋았다. 또한 건강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라서 좋았다. '본죽&비빔밥'의 '소불고기비빔밥' 가격이 11,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골동반(비빔밥) 가격이 10,000원 인 것도 큰 부담이 아니라서 좋았다. 온반(한우곰탕)은 밥에 육수를 부어 먹을 수 있도록 주전자가 함께 나왔다. '알라딘'과 같은 영화나 만화에 나올법한 모양의 주전자였다. 곰탕에 소금을 꽤 넣어 먹었는데 육수 자체에 간이 안 되어 있어서 그런 건지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해서 좋았다. 이번 재방문도 만족.
2023.01.17 - [여행과 맛집, 새로움의 발견] - 대전 지족동 맛집 '천수맛집' 골동반, 낙지볶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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