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뤁스퀘어(root square), 입장권은 네이버 예매로 했다.
주차: 카페+레스토랑 건물 인근 옥외 주차장 이용 가능
뤁스퀘어(root square)에 다녀왔다. 뤁스퀘어는 다음 3가지의 즐거움을 주는 곳이었다. 1) 덮밥 맛집, 2) 집 구경, 3) 플랜테리어 카페. 3가지의 순서대로 뤁스퀘어를 소개하는 글을 쓰고자 한다.
네이버 예매 시스템에서 일일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8,000원이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나이는 36개월 미만 유아이다. 그래서 우리 집 7살 아이 행운이는 1인당 가격으로 지불하였다.
■ 뤁스퀘어는 덮밥 맛집이다.
* 메뉴
만나 장어 덮밥 20,000원 (8,000원 할인)
연어 덮밥 14,000원 (4,000원 할인)
항정살 덮밥 11,000원 (4,000원 할인)
도착하니 1시 50분이었다. 레스토랑의 라스트 오더는 2시였다. 하마터면 라스트 오더 시간 이후에 도착할 뻔했다. 곧장 레스토랑으로 가서 가까스로 주문을 마쳤다. 우리는 '만나 장어 덮밥'과 '항정살 덮밥'을 주문했다. 직원분이 장어 덮밥은 8,000원 할인이 가능하고, 연어 덮밥과 항정살 덮밥은 4,000원 할인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해주셨다. 그래서 장어 덮밥은 20,000원에 먹었고, 항정살 덮밥은 11,000원에 먹었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주변을 둘러보았다. 큰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열리는 창문이 아니었고, 그래서 살펴보니 곳곳에 환기시스템이 있었다. 벽 쪽에는 다층형 재배기가 있었고, 테이블 위에 '식재료가 자라나고, 그 식재료가 바로 요리되어 손님에게 내어지는 곳'이라는 안내문을 볼 수 있었다. 텃밭에서 자라난 채소들과 달리 곱고 예쁘게 자라난 채소들이 귀여워 보였다. 음식이 나왔다. 식판에 갖은 고명이 올려진 덮밥과 갖가지 반찬이 함께 나왔다. 맛은 심심했지만, 다채로운 고명과 반찬들 덕분에 먹는 재미가 있었다. 먹는 동안 '내가 식당에 온 건가, 누구 집에 온 건가'하는 느낌이 교차했다. 그만큼 건강한 집밥 같았고, 아늑한 분위기였다.
■ 뤁스퀘어에서는 여러 가지 집 구경을 할 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여러 가지 집 구경을 하러 갔다. 그 종류에는 양의 집, 작은 집, EATABLE GARDEN META-FARM UNITS, 여가가 있었다. 각 집들을 통해 농업과 어울리는 집의 형태들을 다양하게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6,000평 규모이기 때문에 집 구경과 산책을 함께 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우리 집 7살 아이 행운이도 잘 따라와 주었다. 아이는 마치 미로 여행을 떠나듯, 모험을 떠나듯 신나보이기도 했다. 나 스스로에게는 '농사를 짓고 살 마음이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라이프 스타일로 살고 싶은지?'와 같은 물음을 던져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뤁스퀘어에서는 플랜테리어 카페를 즐길 수 있다.
* 주문한 메뉴
음료 무료 (입장권에 음료 쿠폰 포함)
머랭쿠키 3,500원
흑임자 쌀롤 6,800원
집 구경을 마치고 카페에 갔다. 카페는 플랜테리어, 즉 식물들로 꾸며진 곳이었다. 비록 실내이지만 공간이 넓고 식물들이 있으니 마치 야외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곳의 특색 있는 메뉴 중 하나는 '라이스 카페라테'였다. 한 입을 먹으니 추억 속에 잠겨 있었던 음료인 '아침햇살'에 떠올랐다. 그 음료에 커피를 섞은 듯도 하고, 마치 미숫가루를 먹는 듯도 한 그런 맛이었다.
주변을 둘러보았다. 커플들, 어르신 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 다양한 세대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만큼 뤁스퀘어는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즐기기에 좋은 곳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설도 음식도 모두 깨끗하고, '농업 혁신'이라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날씨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가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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