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치과, 교차 검진이 필요하다
얼마 전에 우리 집 7살 아이 행운이를 데리고 어린이 치과에 다녀왔다. 티를 안 내려고 노력했지만 엄마인 내가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모른다. 이유는 단 하나, 혹시나 충치 치료를 하자고 할까 봐서였다. 행운이가 점차 자라면서 단 것을 더 많이 먹고 있어 걱정스러웠던 참이었다. 행운이에게는 애써 "행운이 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보러 가는 거야."라고 가볍게 말했지만 나의 마음은 결코 가볍지 않았었다.
다행히 검진 결과가 좋았다. 지난번에 영유아 구강검진을 갔었던 어린이 치과에서는 충치가 1개, 충치로 의심되는 치아가 2개라고 하셨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충치가 없다고 하셨다. 치과는 교차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겸사겸사 다녀온 것이기는 했지만 이렇게 의료진에 따라 충치 검진 결과가 다를 수 있는 걸까? 좀 의아했지만 우선 긴장했던 마음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아래와 같은 치아 관리 유의사항을 들을 수 있었다.
1. 영구치 앞니에 치석이 끼지 않도록 칫솔을 세워서 야무지게 닦아주어야 한다.
2.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
3. 부정교합, 치아가 잘 자리 잡았는지는 아직 더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 유아 치아 관리법
* 유아 치아 관리법
- 첫 유치가 나올 때부터 1000ppm 불소치약으로 닦아주어야 한다.
- 무불소, 저불소 치약은 충치 예방 효과가 거의 없다.
- 뱉거나 헹구지 않고 삼켜도 안전한 양이다.
- 치약 용량은 3세 미만까지는 쌀알만큼, 3세 이상은 콩알만큼 사용하면 된다.
- 하루에 2번 양치를 해야 한다.
- 뱉을 수 있는 나이이면 뱉도록 가르치고, 못 뱉는 경우에는 가볍게 닦아준다.
지난번에 방문했었던 소아과에서 위와 같이 '유아 치아 관리법'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행운이는 무불소 치약에서 1000ppm 불소치약으로 넘어갔었다. 그런데 소아과의 안내에 따르면 첫 유치가 나올 때부터 1000ppm 불소치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좀 더 잘 알아보고 아이를 케어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래서 행운이가 여태 사용했었던 치약을 아래와 같이 한 번 정리해 보았다.
■ 어린이 치약
* 우리 집 아이가 사용한 치약들 (순서대로)
1. 벨레다 어린이 치약 (무불소)
2. 뽀로로 안심 치약(무불소)
3. 페리오 키즈 3단계 치약
제품명: 페리오 키즈 3단계 치약
용량: 75g
불소 함유량: 1,000ppm
지금 우리 집 7살 아이 행운이는 '페리오 키즈 3단계 치약'을 사용하고 있다. 3단계 치약은 불소 함유량이 1,000ppm이고 2단계 치약은 불소 함유량이 597ppm이다. 이 치약은 포켓몬 그림이 그려져 있고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서 아이가 좋아했다. 피카추 그림의 치약은 딸기향이고, 꼬부기 그림의 치약은 사과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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