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유성점 런치 세트 후기
- 주소: 대전 유성구 온천로 45 유성 푸르지오 시티 3층
- 주차: 해당 빌딩 지하 1, 2층 주차 가능, 2시간 무료이며 카운터에서 주차 등록 필요
아웃백에 다녀왔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기프트카드 5만 원권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거리상의 이유 때문에 가장 가까운 유성점에 다녀왔다.
- 아웃백 런치 시간: ~15:00까지 주문한 경우에 한함
- 런치 세트 구성: 부시맨 브레드+홈메이드 수프+과일 에이드+메인+후식(커피 또는 녹차)
우리는 런치 세트를 이용했다. 런치 세트는 메인 메뉴 외에도 수프, 에이드, 후식을 먹을 수 있다. 아웃백 어플에 들어가면 '메뉴' 창에 '런치 세트' 메뉴가 나와 있다. 또한 아웃백 어플에서 멤버십 가입을 하면 '부메랑 1만 원 쿠폰'을 준다. 이 때문에 미리 가입을 해서 쿠폰도 받고, 미리 메뉴도 살펴보고 가면 더 좋을 듯하다.
* 주문한 런치 세트 메뉴와 가격
- 갈릭 립아이 47,900원
- 베이비 백 립 400g 40,900원
- 치킨 텐더 샐러드 21,900원
부시맨 브레드가 먼저 나왔다. 부시맨 브레드에는 기본적으로 망고 스프레드가 나왔다. 스프레드를 추가로 더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래서 초코 스프레드와 마요네즈 스프레드(?)를 받았다. 후자는 정확한 명칭을 잘 모르겠고 짭짤한 마요네즈 맛이 났기 때문에 임의로 마요네즈 스프레드라고 하였다.
홈메이드 수프가 나왔다. 종류는 옥수수 수프, 양송이 수프가 있었다. 겨울이라 추웠기 때문에 몸을 따스히 해주는 온기가 좋았다. 수프는 맛이 짭짤했고 식감은 걸쭉했다.
과일 에이드가 나왔다. 우리는 아사이베리 에이드, 망고 에이드를 주문하였다. 우리 집 6살 아이 행운이는 탄산음료를 먹어 보기는 했으나 평소에 탄산음료를 즐겨 먹지 않는다. 그런데 이 망고 에이드는 제법 잘 먹었다. 탄산이 콜라만큼 강하지 않았고 얼음이 들어 있어서 희석이 되어 탄산이 좀 연했기 때문이었지 않나 싶다.
치킨 텐더 샐러드가 나왔다. 서버가 여러 가지 드레싱이 있다고 말로 알려주었다. 말로 알려주니 금방 휘발뒤어서 잘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드레싱 종류가 적혀 있는 메뉴를 보여주면서 알려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는 그중 아이가 있는 경우 잘 선택한다는 머스터드 드레싱을 선택하였다.
베이비 백 립이 나왔다. 사이드로는 고구마를 선택하였다. 우선 립은 부드럽고 달콤해서 아이도 어른도 모두 잘 먹었다. 고기의 잡내가 없어서 잘 먹었다. 고구마는 달콤하고 촉촉하고 맛있었다.
갈릭 립 아이가 나왔다. 아이랑 같이 먹기 위해서 미디엄 웰던으로 했다. 육즙이 가득하고 부드러워서 잘 먹었다. 사이드로 볶음밥을 선택하였다. 아이가 있어서 혹시나 싶어 밥을 시킨 것이기도 했는데 볶음밥은 별로였다.
내가 생각하는 아웃백의 매력은 마치 동굴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테이블과 의자의 간격이 좁아서 옹기종기 모이게 된다. 아늑한 조명 덕분에 동굴 안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듯한 따뜻한 느낌이 좋았었다.
하지만 유성점은 그런 점에서는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층고가 높아서 아늑함 보다는 개방감이 있었다. 오피스가 가득한 빌딩 내에 위치하다 보니 창 밖 풍경도 차가운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낮에 와서 더 그런 것 같았다. 밤에 오면 빌딩 숲의 조명 덕분에 운치가 있을 듯도 싶었다.
식사를 마치고 부시맨 브레드를 추가로 포장해주기를 부탁드렸다. 그래서 3개를 받아왔다. 부시맨 브레드의 크기가 예전과 달랐다. 부시맨 브레드는 맛도 모양도 투박하지만 푸짐한 느낌의 빵이었는데 아쉬웠다. 내가 그만큼 오랫동안 아웃백에 안 갔었나 보다.
제휴카드 할인과 통신사 할인 비교 후기
※ 제휴카드는 아웃백 어플에서 [BENEFIT]-[CREDIT CARDS] 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내가 가지고 있던 옵션
- 2022년 부메랑 1만 원 할인 쿠폰
-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기프트카드 5만 원
- 우리 가나다 카드 20% 현장 할인 (타 제휴할인과 중복할인 불가)
- KT멤버십 15% 포인트 차감 할인 (타 제휴할인과 중복할인 불가)
내가 가지고 있는 옵션은 위와 같았었다. 나는 할인율만 비교하여 할인율이 더 큰 '우리 가나다 카드 20% 현장 할인'을 선택했었다. 그런데 오판이었다. 이 할인은 기프트카드 5만 원을 제외한 후 남은 우리 카드 결제금액에 한해서 20% 할인을 해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KT멤버십 15% 포인트 차감 할인'을 선택했다면 먼저 KT할인을 적용받은 후에 남은 금액에 대해 기프트카드 5만 원을 사용할 수 있었다.
A안_기프트카드+우리카드 20% 현장 할인 | B안_KT멤버십 15% 포인트 차감 할인+기프트카드 |
총 110,700원-부메랑 1만원 쿠폰-기프트카드 5만원 =50,700원 ↓ 50,700원-우리카드 20% 현장 할인 10,140원 =40,560원 실제 결제금액: 40,560원 |
총 110,700원-부메랑 1만원 쿠폰 =100,700원 ↓ 100,700원-KT멤버십 15% 포인트 차감 할인15,105원 =85,595원 ↓ 85,595원-기프트카드 5만원 =35,595원 실제 결제금액: 35,595원 |
숫자만 보고 A안을 선택하는 바람에 4,965원만큼의 차액만큼 더 지불한 꼴이 되었다. 조금만 더 생각하고 신경 썼으면 됐었던 일이라서 아쉬웠다. 이상 아웃백 초보자의 할인 전략 실패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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