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유성구 여성커뮤니티센터 연말 특강
유성구 여성 커뮤니티센터 연말 특강에 다녀왔다. 나는 특강 프로그램 중 '나만의 자연물 액자 만들기'라는 강좌를 수강하였고 그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지난번에는 이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슈링클스 공예 캘리그래피 소품 만들기'도 했었다. 이와 관련한 후기는 아래에 링크 주소를 남겨두었다.
https://ohrosy39.tistory.com/431
검은색 종이 보드 위에 흰색 젤리볼 펜으로 밑그림을 그렸다. 그 위에 자연물인 나뭇잎, 꽃잎, 열매 등을 목공풀로 붙여서 꾸몄다.
나는 '비상'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었다. 요정이 날개를 달고 구름 위를 날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2003년에는 '비상'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자연물은 강사님이 직접 줍고 책받침으로 눌러 건조하신 것이라고 했다. 강사님 덕분에 이런 예쁜 자연물들을 실내 공간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강사님은 각 자연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시기도 했다. 단풍나무 열매를 날려서 마치 헬리콥터 프로펠러처럼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과학, 디자인은 자연물에서 얻어진다는 것을 다시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청설모가 아니라 '청서'가 바른 표현이며, 이 청서가 갉아먹은 솔방울을 보여주셨다. 숲에서 보았더라도 그냥 지나쳤을 것들을 하나씩 설명을 들으니 더욱 솔깃했다.
그리고 대왕참나무 도토리로 만든 팽이를 선물로 주셨다. 우리 집 6살 아이 행운이에게 보여주자 신기해했고 아이도 쉽게 돌릴 수 있는 팽이였다. 또 계수나무 나뭇잎 방향제도 선물로 주셨다. 계수나무 나뭇잎에서는 은은하게 달달한 향기가 났다. 달고나 향기가 난다고 하셨는데 나는 그렇게 까지는 느끼지 못했다. 쩝.
강사님은 자연물을 관심 있게 보아야 느낄 수 있다고 하셨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시 구절을 들려주셨다. 덕분에 몰입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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