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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클스 공예 캘리그라피 소품 만들기' 대전 유성구 여성커뮤니티센터 연말특강 후기

by ohrosy39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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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유성구 여성커뮤니티센터 연말특강

 

○ 유성구 여성커뮤니티센터 연말 특강

 

'유성구 여성커뮤니티센터 연말 특강'을 신청했다. 신청방법은 다음과 같다. 유성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예약'을 클릭한 후 '여성커뮤니티센터 강좌'를 클릭한다. 강좌 리스트를 보고 신청을 하면 된다. 정원은 16명이었고 강의실도 협소하여 소규모 강의로 진행되었다. 나는 그중 '슈링클스 공예 캘리그라피 소품 만들기'라는 강좌를 수강하였고 그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슈링클스 공예 캘리그라피 소품

 

* 제작 순서

1. 열쇠고리로 만들 도안을 고른다.
2. 고른 도안을 깔고 슈링클스 필름을 얹어서 고정한다.
3. 네임펜, 마카, 색연필 등을 이용하여 보이는 대로 옮긴다.
4. 고리를 걸 구멍을 펀치로 뚫는다.
5. 원하는 만큼 여백을 남기고 잘라낸다.
6. 예열된 오븐에 굽거나 공예용 힛툴을 이용해 축소시킨다.
7. 완성된 슈링클스가 식기 전에 납작한 물건으로 누른다.
8. 오링을 이용해 열쇠고리를 완성한다.

- 출처: 수업 안내문

 

슈링클스 필름은 투명했다. 그래서 도안을 밑에 두고 그대로 옮기면 되기 때문에 쉬웠다. 도안에는 그림도 있고 캘리그라피도 있었다. 오븐에 구웠더니 사이즈가 작아지고, 두꺼워지고, 딱딱해졌다. 오븐에 굽는 동안 마치 오징어 다리처럼 뒤틀리기도 했다. 이러한 모양새가 신기했고 아이들이 이런 것을 보면 좋아할 것 같았다. 뒤틀리는 과정에서 색이 다른 곳에 묻지 않도록, 서로 붙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스킬이 필요했다.

 

슈링클스 공예 캘리그라피 소품

 

우리 집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만들었다. 6살 아이 행운이를 위해 '피카츄' 슈링클스 키링을 만들었다. 남편을 위해 행운이의 모습을 본뜬 그림의 슈링클스 키링을 만들었다. 작은 선물이지만 세상에 유일무이한 소품이라 나름 의미도 있고 보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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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클스 공예 캘리그라피 소품

 

얼마 전에 읽었던 책 '트렌드 코리아 2023'의 '네버랜드 신드롬'에 대한 내용이 떠올랐다. 네버랜드는 나이 들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며, 네버랜드 신드롬은 아이들처럼 놀고 싶어 하는 징후를 말한다. 이러한 공예 시간은 나에게 아이처럼 재미있게 노는 시간을 가져다주었다. 함께 수강했던 분들도 작고 예쁜 소품을 만들며 소녀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 보였다. 가끔씩 이런 비일상의 시간을 가지며 '어린이의 재미'를 느끼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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