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대축제
- 행사기간: 2022.10.7(금)~10.9(일)
- 행사장소: 대전 월드컵경기장 일원
- 주최: 충청투데이
6살 아이 행운이와 함께 아줌마대축제에 다녀왔다. 공주시, 청양군, 영동군, 옥천군, 단양군 등과 같은 지역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특산품을 팔고 있었다. 그래서 아줌마대축제는 마치 공연과 이벤트가 있는 시장 같았다.
리플릿의 행사 배치도에는 ‘키즈존 에어바운스 및 소규모 놀이기구’가 있었다. 그런데 막상 찾아가보니 기구가 없었다.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안전상의 문제로 유성구 승인이 나지 않았다고 했다. 아이 놀거리가 있었으면 했는데 아쉬웠다.
행사 부스 중에 ‘디폼블럭, 보석함 클레이 체험’이 있었다. 디폼블럭으로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만들거나 플라스틱 보석함을 클레이로 꾸미는 체험이었다. 그 외에 마스크 스트랩, 지비추, 키링 등과 같은 액세서리도 함께 팔고 있었다.
6살 아이 행운이는 디폼블럭 체험했다. 여러 가지 샘플 중에서 행운이가 고른 것은 포켓몬스터 ‘뮤’였다. 가격은 15,000원이었고 부스에 마련되어있는 휴대용 테이블에서 만들었다.
행운이는 테이블에서 또래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면서 다른 사람은 뭘 만드는지, 어떻게 만드는지 살펴보기도 했다. 그리고 다 만들고 나서는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뿌듯해했다.
6살 아이 행운이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은 통돼지 바비큐였다. 머리와 다리가 없는 돼지였다. 통돼지가 신기하면서도 많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듯했다. 행운이는 행사장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물었다. “돼지 머리는 왜 없어? 돼지는 착해, 나빠?”
그 외에 품바공연도 재미있었다. 행사 베테랑의 모습이 엿보였다. 그리고 ‘우리농산물 천 원 경매’도 재미있었다. 오징어젓갈, 김, 사과, 쌀, 밀폐용기 세트 등을 모두 해서 5만 원 대에 낙찰받기도 하였다. 현금으로 진행되었고 나는 현금이 없어서 아쉬웠다. 쩝.
아줌마대축제는 대전 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행사를 했다. 그래서 지나오는 길에 월드컵경기장도 구경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행운이와 함께 축구 경기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다.
아이가 크니 함께 할 수 있는게 많아져서 좋다. 그리고 주변에서 ‘금방 큰다.’라고 하셔서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음에 아쉽기도 하다. 이 시간, 함께 행복하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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