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전 죽동
죽동 양식당 ‘미미낙락’에서 식사 약속이 있었다. ‘죽동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 490m를 도보로 이동하였다. 죽동 공영주차장은 얼마 전 신설되었는데 공간이 넓어서 좋았다. 평일 오전 기준, 주차 공간이 넉넉했다.
미미낙락으로 가는 길, 단독주택 구역이 있었다. 담벼락과 골목길이 왠지 아늑하고 좋아 보였다.
가는 길에 ‘죽동 애향비’를 볼 수 있었다. 설치 배경에 대한 글을 읽자 택지개발로 인해 편리해진 점도 있지만, 이곳이 고향이었고 그 고향을 떠난 주민들의 마음이 어땠을까 싶었다. 개발구역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나의 사직동’이 떠올랐다.
2. 미미낙락
*주소: 대전 유성구 은구비로155번길 44-16 1층
*주차: 매장 앞 주차 라인에 2대 가능
*예약: 불가
미미낙락에 도착. 간판이 작아서 자세히 보아야 알아차릴 수 있었다.
4개의 테이블. 예약도 안 되고 테이블 수가 적어서 혹시나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11시 이후부터 손님들이 보통 오신다고 했다. 우드, 화이트, 선인장.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이 좋았다.
*주문한 메뉴
오므라이스+치킨가라아게 3p 10,000원
캐비지 롤(토마토소스 선택) 13,000원
고사리 들깨 크림 파스타 13,000원
손글씨로 쓴 메뉴판이 인상적이었다. 요즘 잘 보기 힘든 손글씨.
개인적으로는 고사리 들깨 크림 파스타, 캐비지 롤(토마토소스 선택), 오므라이스+치킨가라아게 3p 순서로 맛있었다. 고사리 들깨 크림 파스타는 다른 식당에서 먹어보지 못한 메뉴라 새로워서 좋았고 담백한 고소함이 있어서 좋았다. 캐비지 롤 안에는 고기가 있었는데 밀가루 없는 만두 같았고 양배추의 건강한 맛이 좋았다.
3. 룩흐브로트
*주소: 대전 유성구 은구비로 155번 길 19 1층
미미낙락에서 약 190m를 도보로 이동하여 ‘룩흐브로트’에 갔다.
마카롱과 머랭 쿠키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다. 귀엽고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두셔서 아이도 좋아할 것 같았다. 선물로도 좋을 것 같았다.
4. 소중한 만남 후
우리는 가정보육을 2년간 함께한 사이다. 고생을 사서 하는 사람들.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 그래서 외로웠던 사람들. 그래서 함께 모였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이제 ‘너의 경제활동을 위해 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꿈에서 깨어 현실로 돌아오라고. 그렇다. 우리는 경단녀. 주변의 직장인 또는 사업가들이 보기에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보였나 보다. 덕분에 ‘30대의 치열함’이 필요한 때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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