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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새로움의 발견

대전 반석동 지족동 태국음식점 <타이허브>, 뿌팟퐁커리/팟타이/파인애플 볶음밥 맛 후기

by ohrosy39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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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 내 친구 사회 공룡의 '세계의 맛을 보여줄게!' 책 내용 중

 

1. 그림책 <세계의 맛을 보여줄게!>에서 본 팟타이

6살 아이 행운이는 요즘 전집 <내 친구 사회 공룡>을 즐겨본다. 그중 세계의 음식을 소개하는 내용의 <세계의 맛을 보여줄게!>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서 태국 음식 팟타이를 보았다. 양파, 액젓, 고추, 라임, 땅콩가루의 조합? 엄마, 아빠도 태국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무엇인지 몰랐다. 그래서, 이번엔 태국 음식 체험이다.

 

타이허브 외관 모습
타이허브 매장 내 모습

 

2. 타이허브

 

* 주소: 대전 유성구 지족북로66번길 2

* 휴무: 월요일

 

매장에 들어서자 이국적인 향이 느껴졌다. 브라운, 블랙으로 중후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곳곳에 태국 또는 코끼리와 관련된 소품들이 있었다. 덕분에 한국에서 조금이나마 태국을 느낄 수 있었다.

 

타이허브 메뉴
타이허브 메뉴

 

* 주문한 메뉴

 

- 2인 SET C (뿌팟퐁커리+팟타이) 38,000원

- 파인애플 볶음밥 15,000원

 

2인 SET와 단품으로 파인애플 볶음밥을 주문하였다. 6살 아이 행운이를 위해 맵지 않은 음식을 하나 주문해야 했기 때문이다. 2인 SET C 같은 경우, 원가에 비해 3,000원이 할인되었다.

 

(여러 가지 메뉴가 있었으나, 우리가 주문한 메뉴의 사진밖에 찍지 않아 이것 밖에 사진 업로드를 할 수밖에 없었다.)

 

뿌팟퐁커리

 

첫맛은 맵지 않은 듯했으나, 끝 맛이 매웠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끝 맛에서는 커리의 본분을 잃지 않는, 그런 커리였다. 위에 얹어 나오는 게 튀김이 고소하면서도 맛있었다. 게라서 딱딱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부드러웠다. 6살 아이 행운이는 뿌팟퐁커리는 매워서 먹지 못했지만, 게 튀김은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팟타이

 

태국의 팟타이: 태국 요리 팟타이는 볶음 쌀국수예요. 새콤달콤 매콤 짭짤한 맛이 모두 나지요. 태국은 날씨가 덥고 비가 많이 와서 벼농사를 많이 지어요. 그래서 쌀로 만든 국수와 밥 요리가 많아요. -출처: 내 친구 사회 공룡_세계의 맛을 보여줄게! p30

 

주문한 메뉴 3가지 중 개인적으로 팟타이가 제일 맛있었다. 불맛의 감칠맛, 숙주의 아삭함, 땅콩의 고소함, 통통한 새우와 쫄깃한 오징의 씹는 맛. 다채로운 맛이 좋았다. 크게 맵지 않았는데, 6살 아이 행운이는 빨간색이라서 그런지 맵다며 안 먹었다.

 

파인애플 볶음밥

 

파인애플 볶음밥 양이 꽤 많았다. 불맛의 감칠맛, 씹히는 너트의 고소함, 파인애플의 달콤함, 오징어와 닭고기의 씹는 맛. 이 또한 다채로운 맛이 났다. 청양고추가 첨가된 소스를 뿌려서 먹었는데 볶음밥을 짭짤하면서도 매콤하게 만들어주었다. 이 메뉴는 6살 아이 행운이가 잘 먹을 수 있었다.

 

타이허브,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집에서 직접 요리해서 만들어 먹는 음식이 아니라서 외식의 가치가 있었다. 다음에는 재방문하여 똠 얌 꿍을 먹어보고 싶다. 다만, 전체적으로 매콤짭짤한 음식이라서 먹고나니 조금 자극적이었다고 느껴졌다. 이곳에 다녀왔더니 옷에서 태국 냄새가 났다. 잠시나마 태국을 여행하고 온 기분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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