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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 인생의 진리를 찾아서/한글 그림책

6살 그림책-무슨 생각하니?/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

by ohrosy39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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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하니? 표지


6살 그림책 <무슨 생각하니?> 후기

이 책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지은이는 로랑 모로입니다. 독특한 그림체와 색감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플랩을 열어보는 재미,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책 무슨 생각하니? 중


플랩을 열어보며 인물들의 생각과 이미지를 살펴보다

왼쪽 페이지에는 각 인물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플랩을 열어보며 각 인물들이 하는 생각의 이미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로잘리는 앙뚜완에게 반했어요, 마리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있어요, 아르멜은 비몽사몽 잠이 덜 깼어요.’와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5살 아이 행운이의 경우에는 이 책을 통해 ‘반하다, 질투심, 비몽사몽’과 같은 표현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무슨 생각하니? 마지막 페이지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재미가 있다

책 <무슨 생각하니?>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앞에 나열되었던 캐릭터들을 찾아보는 숨은 그림 찾기 페이지가 있습니다.

막심, 아나엘, 로잘리, 마띠유, 마리, 엘렌느, 에릭 아저씨, 안나, 로랑, 아르멜, 로라, 뤼시앙 할아버지, 기욤 아저씨, 마리옹 아줌마, 클로딘, 앙뚜완, 니꼴라, 장 아저씨, 고양이 총 19명의 인물을 찾습니다.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 표지


6살 그림책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 후기

이 책의 지은이는 주니스 커 입니다.

호랑이는 일반적으로 사나운 동물의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그런 호랑이가 엄마와 소피가 있는 집에 찾아옵니다. 배가 고프다며 집에 있는 것을 몽땅 다 먹어 치웁니다. 샌드위치, 빵, 과자, 케이크, 저녁밥, 심지어 수돗물까지. 그러한 호랑이의 엉뚱한 모습들이 재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6살 아이 행운이는 이 책을 즐겨 읽지는 않습니다. 아이 취향에 맞지 않나 봅니다. 행운이의 취향은 ‘모두 사이좋게 지내는 훈훈함’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그런데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는 그저 소피의 집에 있는 간식을 먹고 갈 뿐입니다. 그리고 소피는 호랑이가 또 올까봐 깡통에 든 호랑이 먹이를 사기도 했는데 호랑이는 다시 오지 않았습니다. 아마 행운이가 원하는 훈훈한 재미가 없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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