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그림책 <친구의 전설> 후기
<친구의 전설>은 이지은 그림책입니다. 6살 아이 행운이는 이지은 그림책 중 <이파라파 냐무냐무>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팥빙수의 전설>도 좋아했습니다. 이지은 그림책은 재밌습니다. 마치 만화책처럼 각 캐릭터들의 깨알 같은 말들이 재밌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좋아합니다. 아이 취향에 맞아서, 믿고 보는 작가입니다.
누렁이와 꼬리꽃이 힘을 모아 동물 친구들을 도와주고, 동물 친구들이 그에 보답하는 모습들이 훈훈함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누렁이와 꼬리꽃이 함께 그물에 걸려 위기에 처했을 때, 꼬리꽃이 기지를 발휘하고 자신을 희생하여 누렁이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부분은 감동마저 자아냅니다.
재미도 있고, 마음도 따뜻해지고, 감동까지 있어서 아이가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엽서북, 친구에게 엽서를 쓰거나 직접 색칠할 수 있다
도서와 함께 엽서북이 왔습니다. 엽서북은 마치 누렁이와 꼬리꽃의 사진첩 같습니다. 누렁이와 꼬리꽃의 다정하고 익살스러운 모습들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꼬리꽃이 사라지고 누렁이와 꼬리꽃이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을 즈음, 엽서북에 담긴 그림을 보며 재미를 더할 수 있었습니다.
6살 그림책 <도토리 마을의 목공소> 후기
<도토리 마을의 목공소>의 지은이는 나카야 미와 입니다. 행운이는 5살 때 나카야 미와 작가의 그림책 중 <까만 크레파스와 하얀 꼬마 크레파스>를 포함한 그 외의 크레파스 시리즈를 즐겨 읽었었습니다. 그리고 행운이는 <도토리 마을의 1년>을 포함하여 <도토리 마을의 목공소>도 좋아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목공과 관련된 도구들의 어휘를 익힐 수 있습니다. 실톱, 끌, 줄, 드레서, 줄자, 못뽑이, 송곳, 방울집게, 나무망치, 직각자, 종이 사포, 드라이버, 쇠망치, 톱, 못, 대패, 나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줄, 드레서, 못뽑이, 방울집게, 직각자와 같은 어휘는 제게도 좀 생소했습니다.
이 책에는 ‘졸참 할아버지가 길에서 넘어졌을 때는 턱을 없애고 난간을 만들어 드렸어요.’와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6살 아이 행운이는 “턱이 뭐야? 난간이 뭐야?”라며 물었습니다. 턱과 난간에 대해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집 만들기> 활동북
도서와 함께 활동북이 왔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집 만들기>를 하고, 목수 아저씨네 가족 종이 인형으로 집구석 구석에 있는 구멍을 들락거리며 놀았습니다. 종이로 되어 있다 보니 내구성이 좋지 않았습니다. 잠시 가볍게 놀기 좋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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