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배치도 구상과 모종 구입, 직파, 모종 심기
저희는 1) 키우기 쉬운 것, 2) 실제로 잘 먹는 것, 이 2가지 기준으로 작물 배치도 구상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상추, 옥수수, 부추, 바질, 가지를 재배하기로 하였습니다.
상추, 옥수수는 씨앗을 얻어둔 것이 있어서 직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추, 바질, 가지는 시장 종묘상에 가서 모종을 샀습니다. 그리고 방울토마토 모종을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종 심기를 하였습니다.
* 이후 재배하는 동안 상추를 직파가 아닌 모종 심기를 할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다른 분들 농장에는 모종을 심었더니 상추가 금방 무성하게 자라 바로 수확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텃밭 물 주기, 한낮에 가지 않을 것
“한낮에 주면 가뭄이 더 탑니다. 아침과 저녁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낮에 물을 주고 있는 제게 어떤 분이 오셔서 제게 해 주신 말씀입니다. 한낮에 물을 주면 그 물이 땅 속까지 들어가기도 전에 겉에서 말라버린다고, 그래서 한낮보다는 아침과 저녁에 주는 물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땡볕에서 고생스럽게 물을 죽 있는 초보 농사꾼에게 해주신 감사한 조언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한낮에 가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한낮은 저 스스로도 너무 더워서 고생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주말농장, 아이 체험으로 좋아
주말농장에 가면 행운이는 바쁩니다. 1) 챙겨간 간식 먹기, 2) 토끼에게 밥 주기, 3) 작물에 물 주기, 4) 흙탕물에서 첨벙첨벙 점프하기, 5) 비눗방울 놀이를 합니다.
특히 토끼에게 밥 주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동물 카페에 가면 1,000원을 주고 작은 먹이를 사서 먹이 체험을 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주말농장에서는 토끼에게 주변에 있는 널린 풀을 뜯어 무한정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말농장에 가면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자신의 일과를 수행합니다. 아이에게 꾸준한 추억을 쌓아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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