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 독서모임 운영 방법
2022년 1월 이래로 경제 독서모임을 한 지 2년이 지났다. 매월 2회 줌으로 만난다. 홀수달은 부동산과 투자일반, 짝수달은 주식과 투자일반 주제의 책을 읽는다. 2023년에는 총 18권의 책을 읽었다. 주식/펀드에 대한 책 5권, 재테크/투자일반에 대한 책 4권, 부동산/경매에 대한 책 3권, 경제사/경제 전망에 대한 책 2권, 그 외 경영전략/혁신, 성공학, 교양인문학, 경제 이야기에 대한 책 4권을 읽었다. 아래 표는 그동안 읽었던 도서 목록을 나타내고 있다.
<경제 독서모임 도서 목록 (2023년)>
No | 도서명 | 저자 | 주제 분류 | 모임 시기 |
1 |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 피터 나바로 | 주식/펀드 | 2023/1 |
2 | 부자의 그릇 | 이즈미 마사토 | 재테크/투자일반 | 2023/2 |
3 |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 짐 콜린스 | 경영전략/혁신 | 2023/2 |
4 | 변화하는 세계 질서 | 레이 달리오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2023/3 |
5 | 세이노의 가르침 | 세이노 | 성공학 | 2023/4 |
6 | 어디서 살 것인가 | 유현준 | 교양 인문학 | 2023/5 |
7 | K 배터리 레볼루션 | 박순혁 | 재테크/투자일반 | 2023/5 |
8 | 통섭과 투자 | 마이클 J. 모부신 | 주식/펀드 | 2023/6 |
9 | 사야 할 집 팔아야 할 집 | 채상욱 | 부동산/경매 | 2023/7 |
10 | 내일의 부1 : 알파편 | 김장섭 | 한국 경제사/경제전망 | 2023/7 |
11 | 매매의 기술 | 박병창 | 주식/펀드 | 2023/8 |
12 |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 박성현 | 재테크/투자일반 | 2023/9 |
13 | 아파트 투자는 사이클이다 | 이현철 | 부동산/경매 | 2023/9 |
14 | 다모다란의 투자전략 바이블 | 애스워드 다모다란 | 주식/펀드 | 2023/10 |
15 | 보도 섀퍼의 돈 | 보도 섀퍼 | 재테크/투자일반 | 2023/10 |
16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 장하준 | 경제이야기 | 2023/11 |
17 |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부동산 | 김장섭 | 부동산/경매 | 2023/11 |
18 |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 켄 피셔, 라라 호프만스 | 주식/펀드 | 2023/12 |
2. 좋았던 점
'변한 게 없다, 나아지지 않는다'는 고민에 빠졌다면 본인의 책장을 살펴보길 바랍니다. 어쩌면 자신과 맞는 책, 당장 써먹을 게 있는 책만 읽었던 건 아닐까요? 사실은 제목과 저자만 바뀐 '같은 책'을 여러 권 읽고 있는 건 아닐까요. 다른 생각이나 험한 벽에 부딪혀보려 하지 않으면 각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다른 생각, 다른 세계로의 항해를 겁내지 마세요. 낯선 배경 지식에 움츠리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검색기와 수많은 책이 있습니다. 얼마든지 항해를 떠날 수 있습니다. - 책 '서평 글쓰기 특강' / 황선애, 김민영 / p37
잘된 점은 '나의 투자 원칙에 중심을 잡고, 최우선 가치를 정립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2022년 연간 평가>에서 아쉬운 점으로 '다양한 책을 읽음으로써, 다양한 주제를 탐구할 수 있었으나, 한 주제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라고 적었었다. 그런데 <2023년 연간 평가>를 하려니 오히려 책 '서평 글쓰기 특강'의 위 인용문처럼 '다양한 책을 읽음으로써, 다른 생각이나 험한 벽에 부딪힘으로써, 나에게 맞는 투자가 무엇인지 각성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적고 싶어졌다.
마치 나에게 맞는 음료를 찾아낸 과정과도 같았다. 남들 따라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먹어보았고, 따뜻한 바닐라 라떼도 먹어 보았지만, 나에게 맞는 음료는 결국 따뜻하고, 오트 밀크가 들어가고, 디카페인 원두의 카페모카라는 것을 알게 된 것과 같았다. 다른 음료들과 '부딪혀'보았지만, 이 음료들은 나와 맞지 않다는 '각성'을 하였고, '나에게 맞는' 음료를 찾아낸 것이다.
이렇게 알게 된 나의 투자 원칙과 최우선 가치를 기반으로, 2024년에는 소음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하고 싶다.
3. 아쉬웠던 점
아쉬운 점은 '도서 리뷰를 남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떤 도서는 블로그에 리뷰를 남기고, 어떤 도서는 블로그에 리뷰를 남기지 않았다. 책을 읽은 후, 독서모임을 통해 토론을 했었다. 하지만 그와 더불어 도서 리뷰를 쓰며, 책 내용과 토론 내용을 복기하고, 실천으로 이어질 때 더 남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024년에는 모든 도서에 대해 리뷰를 남기고 싶다. 책 <서평 글쓰기 특강>에서 보았던 문구를 마음에 되새기며, “실천으로 나아가지 못하면, 지적 허세에 그칠 뿐입니다.“
2023.01.04 - [재테크/투자 일반] - 경제 독서모임 2022년 연간 평가, 경제 도서 추천
2022.06.24 - [재테크/경제 도서 읽고 금융문맹 탈출] - 경제 독서모임(재테크 모임) 6개월 중간평가, 경제 도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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