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호한방삼계탕 노은역점
*주소: 대전 유성구 은구비남로7번길 23 1층
*주차: 매장 앞 약 2대 정도
환절기가 되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감기에 걸렸다. 보다 젊을 때는 삼계탕을 챙겨 먹을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제 나이가 좀 드니 몸을 챙기기 위해 삼계탕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을 잃으니 일상이 무너졌다. 점점 건강이 최고이고, 먹는 게 남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주문한 메뉴
건강 17,000원
죽 18,000원
깔끔하고 따뜻하고 든든하게 그릇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맛은 무난했다. 죽 메뉴가 있어서 6살 아이 행운이가 먹기에 편해서 좋았다. 다만 매장 자체는 깨끗한데 화장실이 매장 외부에 있고 남녀공용이고 오래된 편이라 불편했다.
삼계탕을 주문하자 인생주 작은 한 병을 함께 주셨다. 맥주는 맛이 텁텁하고 포만감이 많이 드는데, 인생주는 맛이 가볍고 깔끔해서 좋았다. 책 ‘트렌드 코리아 2023’에 따르면 매달 새로운 전통주를 추천하고 도착하게 해주는 구독 서비스도 있다고 한다. 이로써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2. 대전 은구비역사공원
*주소: 대전 유성구 지족동 920
*주차: 은구비공원주차장 1, 2, 3
‘지호한방삼계탕’에서 식사 후 ‘은구비공원’에 가보았다. 나는 은구비공원주차장 3을 이용하였고 그곳에는 화장실도 있었고 깨끗한 편이라 편리했다.
평일 저녁에 운동하러 온 사람, 사진을 찍기 위해 온 학생들, 아이와 함께 놀기 위해 온 부모들 등.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공원 자체가 넓고, 평지에 가까워 가파르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뛰어놀기에 좋았다.
주차장 3에서 공원으로 가는 길에 돌에 새긴 글을 볼 수 있었다. ‘산림청 주관 2015 녹색도시 우수사례 최우수상(전국 1위) 수상’이라고 적혀있었다.
부동산 책에 따르면 입지의 요건에 ‘자연환경’이 있다. 은구비공원은 이 동네의 주거 인프라를 좋게 해주는 ‘자연환경’ 같아 보였다.
3. 굴이야기 반석본점
*주소: 대전 유성구 반석로74번길 1
*주차: 매장 앞 주차장, 매장 옆 공영주차장
아이가 유치원에 갔던 날, 아이와 함께 가기 힘든 곳인 ‘굴이야기 반석점’에 식사를 하러 갔다. 6살 아이 행운이는 굴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함께 굴을 먹을 수 없다. 하긴, 어릴 때 나도 그랬지. 아이가 없는 틈을 타 굴국밥을 먹으러 갔다.
*주문한 메뉴
굴국밥 8,500원
굴국밥에는 미역이 많았다. 마치 미역국을 먹는 기분이었다. 미역과 굴을 한껏 먹으니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좀 칼칼한 맛이었다. 청양고추를 넣은 듯한 칼칼한 맛. 식전에 삶을 달걀을 밑반찬과 함께 주셨다. 삶을 달걀까지 먹으니 더 든든해지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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