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석천 곤충 채집
<커피인터뷰 반석점>에 가려고 길을 나섰다. 카페에 가기 전, 인근 반석천에서 곤충 채집을 하기로 했다. 잠자리채와 곤충채집통을 들고 나섰다. 6살 아이 행운이는 직접 잡아볼 거라며 신이 났다.
8월 초, 매미가 종종 보였다. 심지어 나무에 매달려있는 매미의 허물도 볼 수 있었다. 이 허물에서 나온 어른 매미들이 여기저기 나무에 매달려있었던 걸까.
어느새 채집통이 가득 찼다. 잠자리, 매미, 방아깨비, 메뚜기를 잡을 수 있었다. 행운이는 신기한지 계속 들여다보았다. 곤충 친구들에게 준다며 채집통 안에 나뭇잎도 넣어주었다. 곤충 친구들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은 아이의 마음.
2. 커피인터뷰 반석점
* 주소: 대전 유성구 반석로142번길 15-7
<커피인터뷰 반석점>에 갔다. 수영장이 있다기에 찾아간 곳이다. 이 주변은 가로등이 있고 낮게 전선이 드리우는 시골 마을의 느낌이 남아 있는 곳이다. 요즘 이 마을 주변에 카페가 점점 생기는 듯하다.
매장 인테리어가 아주 깔끔했다. 플랜테리어의 푸르름과, 원목의 아늑함이 좋았다. 곡물 에너지바 같은 모양의 바닥이 신기했다. 돌 모양의 조명이 귀여웠다.
매장 내부에는 평상처럼 꾸며놓은 테이블, 일반 식탁 테이블이 있었다. 그리고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었다. 다양한 테이블이 있어서 여러 곳에서 즐길거리가 있어서 좋아 보였다.
* 주문 메뉴
-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
- 더티 초콜릿 라떼 6,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고소하고 진한 맛이었다. 6살 아이 행운이는 더티 초콜릿 라떼를 먹었다. 아주 잘 먹었다. 곤충 채집으로 고갈된 에너지를 업 시켜주었다.
매장 입구 쪽에 수영장이 있다.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비치타월을 주신다. 닦는 용도가 아닌 깔고 앉는 용도로 쓰는 비치타월이다. 그래서 젖으면 안 되었다.
수영장에 안내사항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물장구를 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내용이 있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로만 즐겨달라는 의도 같았다.
이미 수영중인 아이들이 있었다. 약간의 벌레와 나뭇잎 잔재들이 둥둥 떠있었다. 물을 더 틀어주셔서 깨끗한 물이 점점 더 많아지기는 했다.
물은 행운이의 무릎까지 잠기는 정도의 높이였다. 행운이도 잠시나마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미끄러지지 않게 아쿠아 삭스, 닦을 용도의 수건, 여벌 옷을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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