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살 아이의 티니핑 사랑
6살 아이 행운이는 유치원에 다녀오면 나에게 유치원 소식을 전해준다.
"엄마, 여O이는 티니핑 수저통을 가지고 다닌다?"
"그렇구나."
얼마 후, 행운이의 새로운 수저통을 사러 마트에 갔었는데 행운이는 티니핑 수저통을 골랐다.
"엄마, 연O는 티니핑 마스크 줄을 하고 다닌다?"
"그렇구나."
"응, 신세계 백화점이나 쿠팡에서 살 수 있는 것 같더라?"
며칠 후, 신세계 백화점에서 티니핑 마스크 줄을 샀다.
"엄마, 티니핑 머리핀도 있는 것 같더라?"
"그렇구나."
곧, 나는 티니핑 머리핀을 사게 되는 건가?
2. 캐치 티니핑 마스크 줄
* 구매처: 대전 신세계 백화점 아트앤사이언스 4층 분홍공주
* 종류: 하츄핑, 믿어핑, 방글핑, 조아핑
* 가격: 9,800원
얼마 전에 대전 신세계 백화점에 갔다가 캐치 티니핑 마스크 줄을 샀다. 행운이가 티니핑 마스크줄을 그곳에서 살 수 있다더니 정말 있었다. 유치원 아이들끼리 어디에서 살 수 있다고 정보를 주고받는걸까? 인터넷가에 비하면 비쌌지만, 배송비 포함한 가격과는 크게 차이가 없었고 기분도 낼 겸 해서 현장에서 구매를 하였다.
"엄마, 매일 티니핑 마스크 줄 하고 유치원 갈거야." 행운이는 티니핑 마스크 줄을 갖게 되자 너무 좋아했다. 등원룩의 필수템이 되었다. 유치원에 장난감을 들고 갈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마스크 줄에 티니핑을 데리고 갈 수 있으니 아이는 장난감을 하나 데리고 가는 기분이 드는 것 같다. 애착을 느낄 만큼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같이 놀 수 있는 친구가 되기도 하니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아이가 좋아하니 그것만으로도 예쁜 모습이라, 엄마인 나도 좋았다. 나도 천사소녀 네티, 웨딩피치, 세일러 문 등의 만화를 보며 그런 때가 있었으므로. 소소한 것에도 기쁨을 느끼고, 소소한 것에도 푹 빠져들어 상상력을 펼치던 그때가 참 재미있었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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