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양이
유치원 등원하는 길에 종종 만나는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근처 카페 주인분께서 먹이를 주고 보살펴주십니다. 여쭈어보니 이름이 삼색이라고 합니다. 몸에 검정, 갈색, 흰색 3가지의 색깔이 있어서입니다. 계속 보다 보니 정이 들었고, 이름을 알고 나니 더 정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습니다.
2. 라빈 고양이 카페
* 라빈 고양이 카페 입장료
입장료 성인 6,000원
입장료 성인+1 메뉴 포함 9,000원
입장료 미성년자 5,000원
입장료 미성년자+1 메뉴 포함 8,000원
간식(츄르) 1,000원
라빈 고양이 카페는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에 있습니다. 주변에 원신흥 도서관, 대전시립박물관이 있었습니다. 함께 동선을 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테이블마다 위의 안내문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카페를 이용할 때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카페가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듯하고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안내문에 각 고양이의 이름, 생년월, 성별, 종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마치 숨바꼭질을 하듯 카페 내를 돌아다니고 있는 고양이를 찾아보며, 이 고양이가 누구인지 안내문을 통해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려고 하자 고양이가 적극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행운이는 6살 아이입니다. 이번에 고양이 카페를 처음 가보았습니다. 낯선 대상이 적극적으로 다가오자 겁이 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흥분하였습니다. 아직 감정조절이 쉽지 않은 6살이었습니다. 게다가 행운이의 기분이 급 안 좋아졌던 이유는 고양이가 다가오면서 발톱으로 행운이 바지의 실을 뜯었습니다. 자신에게 해를 끼쳤다는 생각에 기분이 급 안 좋아졌었습니다.
행운이는 놀란 마음, 상한 마음을 다스리고 '네로'와 친해졌었습니다. 네로는 그나마 얌전하고 덜 적극적인 친구였습니다. 고양이와 고양이 카페가 낯선 행운이에게 친해질 수 있는 시간과 거리를 벌어주는 그런 친구였습니다. 네로에게 간식도 주고, 네로를 쓰다듬어주며 고양이와 교감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마무리
그날 저녁, 행운이에게 "고양이 카페에 또 갈 거야?"라고 묻자 "응."이라고 답했습니다. 행운이는 고양이와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반가움, 놀람, 화남, 슬픔, 즐거움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날 저녁 이야깃거리가 많아졌었고, 고양이 그림을 그리며 놀았습니다.
행운이가 과연 고양이 카페를 또 갈 수 있을는지 걱정스럽긴 합니다만, 만약 다시 간다면 잘 안 입는 옷 또는 튼튼한 옷을 입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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