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전 아이와 갈만한곳,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위치는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신세계백화점 대전점)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주차는 백화점 주차장에 주차 가능하며, 아쿠아리움을 이용할 경우 2시간 무료입니다.
저는 네이버에서 입장권 사전 예매를 하였습니다. 입장권의 가격은 대인 1인 기준 25,230원, 소인 1인 기준 21,750원입니다. 소인은 36개월 이상에서 13세 이하를 일컫습니다. 그래서 6살 아이 행운이는 소인으로 티켓팅을 하였습니다.
2. 프로그램
(1) VR체험
VR 체험에는 VR정글리프팅, VR스톰블리자드,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회 탑승 비용은 8,000원입니다. 이용 시간은 약 10분입니다. 연령 제한은 없습니다.
저는 6살 아이 행운이를 혼자 태우기는 무리일 것 같아 보호자와 함께 탔습니다. 2명이 함께 타니 1회에 16,000원입니다. 10분 만에 치킨 1마리가, 쩝. 정글리프팅 1회, 스톰블리자드 1회로 총 2회 탔더니 치킨 2마리가, 쩝.
그렇지만 행운이는 VR 체험을 아쿠아리움 프로그램 중 가장 좋아했습니다. VR정글리프팅은 배를 타고 공룡 탐험을 하는 내용의 영상입니다. VR스톰블리자드는 겨울 숲에서 눈썰매를 타는 내용의 영상입니다. 공룡과 강아지를 좋아하는 행운이는 이 체험을 좋아했습니다. 그렇지만 타고난 후 아이의 표정이 좀 멍 해 보였습니다.
비록 비용은 만만치 않았지만 아이가 좋아했고, VR 체험을 한 것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2) 마술공연, 수중발레공연, 포세이돈의 사랑
수중발레공연, 포세이돈의 사랑 공연 전에 마술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술공연, 수중발레공연, 포세이돈의 사랑 공연을 연달아 볼 수 있었습니다.
6살 아이 행운이의 경우에는 <포세이돈의 사랑>이라는 공연의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었고, 사람이 물속에 있는 것, 수영을 자유자재로 하는 모습, 물 속에 있다가 물 밖으로 떠오르는 모습 등을 모두 신기해했습니다.
(3) 수족관 관람
신축이다 보니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행운이는 상어, 거북이, 피라니아, 로봇 물고기 등을 보는 것을 신기해했습니다. 그리고 관람로가 아주 길지는 않아서 유아가 보기에는 적당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수족관 관람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가요 음악이 크게 들리기도 하고, 시간별로 행해지는 공연 프로그램을 보러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아쿠아리움은 일본 오사카에 있는 가이유칸이었습니다. 그때 경음악이 배경에 흐르고, 의자에 앉아서 여유롭게 해양동물들을 보며 멍 때렸던 기억이 좋게 남아 있습니다. 그런 아쿠아리움과는 달랐습니다.
(4) 디지털 물고기 먹이주기
화면을 터치하면 먹이가 나와서 물고기 친구들이 먹습니다. 마치 키즈카페에 온 듯합니다. 그래서 행운이가 좋아했습니다. 폴짝폴짝 뛰며 신나 했습니다.
(5) 종이접기
종이 접기의 비용은 3,000원입니다. 5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얼룩매 가오리, 오렌지 숄더 탱, 피라루크, 샌드타이거 상어, 유니콘 탱이 있습니다. 행운이는 얼룩매 가오리를 선택하였습니다.
종이접기는 6살 행운이가 하기에는 어려웠습니다. 종이를 가위로 자르고, 풀로 번호를 맞춰서 붙이기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몫이 되었습니다.
종이접기를 완성한 후에는 쿠폰 선물 추첨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쿠폰 선물에는 바다탐험 보트 체험권, 5D 극장 체험권, VR 체험권, 아메리카노 음료권 중에 받을 수 있습니다.
(6) 스크래치북
스크래치북은 무료입니다. 행운이는 그다지 흥미 있어하지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행운이의 관심을 끄는 요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7) 피딩쇼
피딩쇼는 메인수조에서 12:30, 16:30에 합니다. 잠수부가 바다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스태프가 각 바다동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려줍니다. 익사이팅한 요소가 없어서 그런지 6살 아이 행운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3. 마무리
제가 생각하는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의 좋은 점은 “신나게 놀다 왔다.”라는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놀이동산에 온 것처럼, 키즈카페에 온 것처럼 프로그램과 놀거리가 다양합니다.
그에 반해 “힐링하고 왔다.”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시끄러운 음악이 흐르고, 디지털적인 요소가 많다 보니 집중력을 흐트러뜨립니다. 해양동물들과 교감하는 느낌은 부족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잘 다녀왔다. 가까이 있으니 한 번 가볼 만하다.”의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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