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밀키트, 성심당에서 밥키트를 주문하다
성심당몰에 빵을 주문하려고 들어갔다가, 밥키트를 발견하였습니다. 메뉴가 대부분 양식 밀키트로, 파스타, 리조또, 감바스, 피자, 샐러드 등을 대전 배송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호기심에 감바스 세트(감바스+치아바타)와 까르보나라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성심당 밥키트, 꼼꼼한 포장 만족스러워
성심당몰에서 대전 배송을 시킬 때, 오전 배송 또는 오후 배송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후 배송을 선택하였고 오후 2:00경에 배송받을 수 있었습니다.
꼼꼼한 포장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드라이아이스나 아이스팩 대신 얼린 생수병과 함께 왔습니다.
성심당 치아바타, 맛있다
감바스 세트는 감바스와 치아바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치아바타가 참 맛있었습니다. 5살 아이 행운이는 맛있었는지 혼자서 절반을 먹었습니다. 저에게는 치아바타가 마치 누룽지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소하고, 짭짤한 맛은 있는데 자극적이지 않아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치아바타는 성심당몰에서 대전 배송, KTX배송 가능하고, 후기를 보니 타지에서도 시켜먹는 것 같았습니다.
성심당 밥키트 후기-감바스 밀키트
조리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강불에서 3~4분 끓이기 정도 끓이면 완성입니다.
치아바타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맛이 좋았습니다. 탱글한 새우의 짭짤한 맛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맵지는 않지만, 고추가 들어가기 때문에 고추를 조금이라도 먹으면 매울 수 있습니다.
성심당 밥키트 후기-까르보나라 밀키트
조리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소스가 끓으면, 면을 넣고 3~4분 정도 정도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까르보나라는 아이가 먹기에 참 좋았습니다. 일반 양식당에 가서 먹는 까르보나라에 비해 짜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5살 아이 행운이는 평소에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기도 해서 잘 먹었습니다.
감바스 세트, 까르보나라 외에 집에서 직접 만든 양상추 샐러드와 한우 채끝살 구이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물가가 너무 오른 요즘, 외식 비용마저 부담스러웠는데 밀키트로 집에서 외식 느낌을 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밀키트로 얻은 여유 있는 삶
밀키트로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밤 산책을 나갔습니다. 밀키트로 여유 있는 삶을 얻어 '산책'이라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육아와 살림을 하다 보면 저녁 시간이 왜 그렇게 바쁜지요.
아이는 달을 바라보며 그네를 탔습니다. 아이는 "엄마, 달이 자꾸 우리를 따라와."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청개구리를 만나는 기이한 경험도 하였습니다.
아이가 즐겁고, 배도 부르고, 마음의 여유가 있으니 '행복이 별건가.' 싶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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