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그림책 <나의 사직동> 내용 및 책 리뷰, 나의 그림책 고르기
1. 그림책 이 책은 한성옥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김서정 작가가 글을 지었다. 사직동에는 옛 골목의 정취가 있다. 오랜 세월 동네를 지켜오신 아흔의 정미네 할머니, 채소 말리는 게 취미인 나물 할머니, 삼십 년 동안 해장국 집을 운영하며 애들 먹여 살린 해장국 집 아줌마 등이 있다. 그런데 그들의 사직동에 재개발이 시작되었다. 이제 더 이상 주인공의 집도 없고, 친구들과 가위바위보를 하며 올라가던 백 계단도 없고, 감이 익을 무렵에는 돌을 던져 보았던 감나무도 없다. 얼마 후, 주인공은 사직동으로 다시 돌아왔다. 반듯한 아파트 단지, 분수가 있는 작은 공원, 청소 아줌마가 있다. 주인공은 '여기는 사직동이지만, 나의 사직동은 아닙니다. 나의 사직동은 이제는 없습니다.'라는 말로 글을 맺는다. 옛 사직동..
2022.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