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남독마이망고, 특징과 가격
어느 날, 아이는 망고가 먹고 싶다고 했다. 우리 가족은 망고를 즐겨 먹지 않는다. 그래서 망고를 소량만 사면 되었다. 인근에서 망고 파는 곳은 대형마트였다. 대형마트에 가보니 ‘태국 남독마이망고’를 팔고 있었다. 1세트에 2개가 들어 있었고 가격은 11,900원이었다. 1개에 5,950원이었다. 포장재에 ‘태국 남독마이망고’에 대한 소개글을 볼 수 있었다. ‘씨가 작아 과육이 풍부하며 당도가 높은’, ‘꽃의 물방울이라는 뜻의 남독마이’라고 되어 있었다. 평소에 막상 망고를 까면 씨가 커서 먹을 것이 별로 없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씨가 작아 과육이 풍부’하다는 말에 설득되어 이 ‘태국 남독마이망고’를 사 왔다.
■ 후숙 되지 않은 망고
망고는 후숙이 필수다. 그런데 아이는 망고를 보자마자 먹고 싶어 했다. 이것도 경험이다 싶어 한 개를 까보았다. 망했다. 과육이 딱딱해서 바둑판 모양으로 자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과처럼 깎게 되었다. 식감도 사과처럼 아삭했다. 맛은 아주 시큼했다. 아이도 몇 번 먹더니 더 이상 못 먹겠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나머지 1개를 후숙 하는 동안은 잘 참아주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후숙 되지 않은 망고는 과육만 발라내어 밀폐용기에 담아 두면 후숙이 된다’고 되어 있었다.
■ 망고 후숙
5일간 상온에서 후숙 하였다. 다용도실과 같은 습한 공간에서 후숙 하면 안 된다. 처음보다 색깔이 노랗게 되었다. 그리고 만져보니 조금 말랑 했다. 그리고 검은 반점이 조금 생겨 있었다. 후숙이 된 듯하여 까보니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바둑판 모양으로 자를 수 있었다. 맛도 달콤하고 부드럽고 좋았다. 이렇게 맛이 좋은 과일인데, 다음에는 꼭 후숙 후에 먹는 걸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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