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친 205 딸기케이크
- 구매처: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 상품명: 딸기밭케이크 미니
- 가격: 29,500원
대전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 가면 '키친 205'를 볼 수 있다. "저 케이크 사이즈에, 저 가격이라고?"라며 애써 시큰둥한 척 지나쳐왔던 케이크였다. 하지만 맘카페를 보다 보면 종종 '키친 205'에 대한 후기를 엿볼 수 있었고 '줄을 서서 사 간다, 일찍 품절된다, 이미 마감되었다'와 같이 눈길이 머무는 표현들이 있었다. 그 케이크가 우리 집에 왔다. 올해 우리 집의 발렌타인데이 기념 케이크가 되어 준 것이다.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소문 값을 할까, 아니면 소문난 집에 먹을 것이 없을까?
100% 동물성 생크림, 생딸기를 사용합니다. (디저트와 음료 모두 제품에 냉동딸기는 일체 사용하지 않습니다.) 프랑스 이즈니고메버터, 이즈니 생치즈, 프랑스 게랑드 소금,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케이크시트에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치긍로 마감 후 남은 디저트는 모두 폐기하며 판매하지 않습니다.
- 출처: 상품 설명서
키친205의 상품 설명서를 통해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생딸기, 프랑스 이즈니 제품 등. 이런 것들이 모두 합쳐서 '그 사이즈에, 그 가격'이 형성된 것임을 스스로 납득하고 있었다. 설명을 듣고 나면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게 되면 납득하게 되고, 납득하고 나면 설득이 되는 그런 나의 마음이었다.
온통 딸기였다. 어느 곳에서 포크질을 해도 딸기를 먹을 수 있었다. 위에는 통으로 된 딸기, 반으로 잘린 딸기, 옆에는 슬라이스 된 딸기, 안에는 조각난 딸기. 그러다 보니 빵을 먹을 때나 크림을 먹을 때나 늘 딸기의 상큼함이 함께 있었다. 게다가 냉동딸기가 아닌 생딸기이다 보니 더욱 상큼할 수밖에 없었다. 딸기 자체는 아주 달콤하다기보다, 아주 시다기보다는 상큼한 정도였다. 이 사이즈에, 적은 가격은 아니지만 기념일에 기분도 낼 수 있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라 괜찮은 것 같았다. 다만 빵이 많이 없기 때문에 케이크를 빵 맛으로 먹는 분이나, 딸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은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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