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의 그릇
하루의 생각→과거의 행동→신용+가치를 분별하는 힘→돈의 크기→부자의 그릇
나는 이 책에 나오는 각종 키워드들로 위와 같은 도식을 정리하였다. 하루하루 '생각'해온 결과는 '행동'을 만든다. 지난 '행동'의 결과는 '신용'을 만든다. '신용'이 있으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커진다. 그리고 여기에 '가치를 분별하는 힘'이 필요하다. 내가 신용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나 물건을 신용할 수 있는지 분별하는 힘, 즉 지금은 가격이 낮아도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지 분별하는 눈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돈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면 그만큼 '부자의 그릇'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위 요소들 중 내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가치를 분별하는 힘'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어. 이건 결론이야.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p43)"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은 작은 돈에서 큰돈으로, 작은 경험에서 큰 경험으로 나아가라는 뜻 같았다. 그 과정에서 경험치를 쌓아 '가치를 분별하는 힘'을 쌓아가라는 뜻이라고 생각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처럼 후회하지 않도록 많이 생각하고, 많이 행동하고,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돈의 지배
나는 절약을 한다.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서다. 그리고 '돈' 이야기를 하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렇게 하고 있는 내가 행복한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유튜브에서 보고 들었던 "다른 사람들은 자신에게 투자하는 반면 나는 아끼며 몇 십만 원으로만 생활을 했더니 내 인생이 몇 십만 원짜리 밖에 되지 않더라."와 같은 주언규 님의 말씀에도 공감이 갔다.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에는 "나는 '돈의 지배를 받아서 주변이 보이지 않게 됐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비로소 이해하게 됐다.(p214)"라는 내용이 있었다. 순간 내게도 진단이 내려진 것이 아닐까 싶었다. 나의 행복을 뒤로하고 돈의 지배를 받고 있는 상태는 아닐까? '돈의 지배'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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