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살 독서 기록, 가장 좋아한 책은 '김치 가지러 와!'
우리 집 7살 아이 행운이는 그동안 아래와 같은 책을 읽었었다. 그 중 가장 좋아한 책은 '김치 가지러 와!'였다.
연초에 유치원에서 '댁의 자녀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기를 바라십니까?'라는 문답지를 보내주신 적이 있다. "저희 부모는 행운이가 '책 읽는 습관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세상을 점점 더 알아가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도서관을 방문하여 행운이에게 새로운 책을 보여주고, 저희도 함께 책을 읽고자 노력합니다."라고 답한 적이 있다. 그 마음은 여전히 변함이 없지만, 엄마인 나의 '부지런함'과 '게으름'은 늘 롤러코스터를 타듯 오락가락하는 것 같다. 때가 되면 부지런히 밥을 차려주듯, 아이에게 부지런히 책을 읽어줄 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기를.
○ 구름빵 이빨 빠진 날
유치가 빠지기 시작한 행운이는 이가 빠진 홍비, 홍시, 울리의 모습을 통해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 용감무쌍한 사라
언니 사라와 동생 루이즈가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통해 서로 도왔을 때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엉덩이 탐정 5 유적에서 날아온 SOS 사건
각 페이지에서 엉덩이 모양 찾기, 미로 찾기 등의 문제를 해결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 종이 봉지 공주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교과서 수록 도서이다. 겉모습은 엉망이지만 용으로부터 왕자를 구하겠다는 이타심을 가진 공주의 모습과, 겉모습은 멋지지만 공주를 무시하는 이기심을 가진 왕자의 모습을 통해 무엇이 옳은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 잠자는 아이
기면증을 앓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이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비 안 맞고 집에 가는 방법
비를 안 맞고 집에 가기 위해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생각을 하는 돼지의 모습이 재미있었다.
○ 시베리아 호랑이의 집은 어디일까?
작은 동물원에 갇혀 있는 호랑이의 힘겨운 심정을 알 수 있었다. 행운이는 슬프고 어려워서인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대해 불편해했다.
○ 김치 가지러 와!
김치를 담그고 서로 나누어 먹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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