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G생활건강
처음 투자를 시작하신 분들은 대체로 삼성전자나 테슬라처럼 1등 기업 투자에 올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수익률 정도의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는 20~30년 장기 투자를 생각한다면 현재 1등 하고 있는 기업에 올인하는 것보다 지수 ETF에도 적절히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권하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부동의 경쟁력을 갖춘 것처럼 보이는 1등 기업이라도 20~30년을 버티는 기업은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출처: 부의 시그널/박종훈 p292
<삼성전자>를 매수한 후 종목 추가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 박종훈 저자의 책 <부의 시그널>에서 <삼성전자>와 같은 1등 기업과 함께 지수 ETF를 매수하여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하는 내용을 본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분산 투자하는 전략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였지만, 지수 ETF는 배당금이 나오지 않아 장기투자의 현금 창출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먼저 선택한 종목이 <LG생활건강>이고, 매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를 경기순환주로 봤을 때, 생필품을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이 경기에 따른 흐름을 상쇄 및 보완해 줄 수 있는 대형 우량주라고 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배당주라서 가장 끌렸다.
<LG생활건강>의 사업보고서의 주요 제품 현황을 살펴보니 <화장품> 사업이 매출액의 54.9%를 차지하고 있었다. 후, 숨, 오휘, CNP가 <LG생활건강> 화장품이었구나. 사실, 나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을 애용하는데. 쩝.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분야는 조금 더 공부를 해보아야 할 것 같다.
2. LG생활건강의 배당 정보
2022-08-25 | 연속배당 | 배당성장률 | 배당수익률 | 이익잉여금 | 당기순이익 | 총점 |
LG생활건강 | 3점 | 3점 | 3점 | 3점 | 3점 | 15점 |
<LG생활건강>의 배당진단키트는 15점이다. 100점 만점에 100점인 셈이다. 2001년 이래로 배당 컷 없이 매년 연간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주당 배당금은 12,000원이며, 배당수익률은 1.69%이다. 현재 정기예금의 이자율이 3.10%인 것에 비하면 낮아서 아쉽지만, 주가 상승을 기대해보려고 한다.
3. LG생활건강에 대한 의미있는 소비
나는 주식을 골라서 살 때 꼭 초심을 일기에 적어놓는다. 분석한 내용이 무엇인지, 특히 어떤 부분에 끌렸는지, 어떤 단점이 있는지, 왜 사겠다고 결정했는지 등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놓는다. 그래서 불안할 때 그것을 꺼내 본다. 초심을 보면 팔지 말지 고민될 때도 답이 나온다. 초심대로 하면 되기 때문이다. 초심 지키기는 세상을 사는 노하우다. 주식에서는 더욱 그렇다. -출처: 엄마의 주식 공부 p118
<LG생활건강> 생필품을 구매하여 나름 의미 있는 소비를 하고 있다. 페리오 치약과 칫솔, 손세정제 세꼼마, 세탁세제 테크, 오가니스트 샴푸와 컨디셔너, 청소용품 홈스타 등. 써본 후, 딱히 좋다, 안 좋다의 느낌은 없는 것 같다. 생필품의 특성상 생활에 필요하고 써야 하니까 쓰는 중이다. 그런데 제품들이 다양해서 매장 점유는 많은 듯하다.
이렇게 기업을 알아가고, 정리하며, 초심에서 흔들리지 않는 답을 찾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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