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 언제부터 읽는게 좋을까?
맘카페 정보에 의하면 6~8세에 읽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권선징악 이야기를 통해 옳고 그름을 알 수 있을 때, 죽음에 대해 알 수 있을 때 읽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전래동화를 읽는데에 절대적인 연령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5세에 읽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전래동화, 옳고 그름에 대해 알아보다
5살 행운이는 맘카페에서 말하는 ‘전래동화 적정 연령’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전래동화를 조금씩 노출해주고자 합니다.
아이가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즉 유치원 또는 어린이 뮤지컬 등에서 전래동화 소재를 다룰 때가 있는데 미리 노출을 하지 않으니 행운이가 내용을 이해 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대신 아직 5세이기 때문에 죽음 소재를 다루는 전래동화는 제외하고, 거짓말 하지 않기 또는 게으름 피우지 않기 등의 옳고 그름을 다루는 전래동화를 위주로 노출하고자 합니다.
혹부리 영감
착한 혹부리 영감은 도깨비를 만나 혹도 떼고 부자가 됩니다.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은 괜히 욕심을 부리다 도깨비한테서 혹을 하나 더 붙이고 오게 됩니다. <혹부리 영감>을 통해 욕심 부리지 않기, 거짓말 하지 않기의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리랑, 우리 민족의 대표 민요를 알 수 있다
이야기 꽃할망 <혹부리 영감>에서는 착한 혹부리 영감도,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도 도깨비들 앞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착한 혹부리 영감은 진도 아리랑을 부릅니다. 진도 아리랑의 노랫말은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입니다.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은 밀양 아리랑을 부릅니다. 밀양 아리랑의 노랫말은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 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입니다.
<혹부리 영감>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아리랑의 가락과 노랫말을 행운이에게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행운이도 아리랑의 가락과 노랫말이 기억에 남았는지 그림 그리기를 할 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라며 아리랑 노랫말을 흥얼거리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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