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지혜로운 살림살이

아이와 함께 강낭콩 키우기-떡잎에서 강낭콩 수확까지

by ohrosy39 2020. 12. 9.
728x90
반응형

식물을 키우며 봄을 느껴보자

 

2020년 봄,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었습니다. 당시 창 밖은 꽃이 피고 새순이 돋으며 봄이 오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지낸다고 이런 봄을 만끽하지 못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엄마는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강낭콩 키우기를 보게 되었고 집에서라도 식물을 키우며 봄을 느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식물을 신기해하고, 자연 관찰 공부가 되다

 

아이는 강낭콩 싹이 나오는 것을 신기해했습니다. 직접 물을 주며 애정을 쏟았습니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강낭콩의 모습을 보며 자연 관찰 공부가 되었습니다. <아람 자연이랑: 69 콩은 멀리뛰기 선수> 도서와 연계하여 비교하며 관찰하였습니다. 이처럼 아이에게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강낭콩 모종 키우기 구매 정보

 

구매처는 네이버 쇼핑 틔움 세상입니다. 상품명은 팜팜 농장 강낭콩 모종 키우기입니다. 가격은 3,000원입니다. 제가 이 상품을 선택한 이유는 이 지피 포트 때문입니다. 이 지피 포트는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되어 있어 잘 자란 모종을 큰 화분에 옮겨 심을 때 지피 포트까지 함께 옮겨 심으면 뿌리의 손상 없이 쉽게 모종을 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포트 밖으로 뿌리가 나와 아이와 함께 뿌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7일차

강낭콩 7일 차, 떡잎이 나오다

 

강낭콩의 떡잎이 나왔습니다. 발아 적정 온도가 25도라서 집 안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1번씩 배양토 겉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만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4살 행운이더러 하루에 1번씩 분무기로 물을 주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도 직접 관리를 한 화분에서 새싹이 나오니 참 신기해했습니다. 신기한지 한 번씩 만지고 쓰다듬고 하였습니다.

 

(오른쪽) 15일차 밤, 강낭콩의 모습

강낭콩 15일 차, 밤에 잎이 누워 있다

 

15일 차 밤, 강낭콩의 잎이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혹시 시든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걱정과 달리 다음 날 아침이 되니 강낭콩의 잎이 다시 일어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강낭콩 잎이 밤에는 눕고, 낮에는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일차

강낭콩 20일 차, 본잎이 자라다

 

무럭무럭 자라 잎이 삐죽삐죽 나왔습니다. 본잎 2장이 서로 마주 보고 자라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조언이 이어졌습니다. 아파트나 베란다에서 키우면 식물이 튼튼하게 자라기 힘들다고 합니다. 콩 열매를 맺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파트에 살고 있기 때문에 비록 밖에서 키울 수는 없지만 최대한 햇빛을 쬐어주고 바람을 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40일차

강낭콩 40일 차, 꼬투리가 생기다

 

하얀색 꽃이 지고 꼬투리가 생겼습니다. 몇 개의 꼬투리는 약하게 자랐고, 몇 개의 꼬투리는 점점 커졌습니다. 안에 있는 콩이 자라면서 꼬투리가 점점 통통해졌습니다. 콩을 수확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130일차

강낭콩 130일 차, 강낭콩을 만나다

 

<아람 자연이랑: 69 콩은 멀리뛰기 선수>에 따르면 가을이 오면 꼬투리가 바짝 말라 터지면서 콩이 튀어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꼬투리가 바짝 마르기를, 그리고 콩이 튀어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바짝 마른 꼬투리를 벗겨보자 위 사진과 같은 강낭콩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