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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제목: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
- 부제: 선사시대 - 남북국 시대
- 지은이: 최태성
- 발행일: 2022년 8월 15일
- 주제분류: 초등(5~6학년) 한국사
- 쪽수: 208쪽
- 출판사: 다산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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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별쌤 최태성
이 책의 저자는 큰별쌤 최태성이다. 한국사를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큰별쌤을 알 것이다. ‘랜선 제자만 600만 명, 대한민국 1등 역사 강사!’라는 소개글이 결코 과장이 아닌 것 같다. 우선 이 책의 저자가 큰별쌤이라는 사실만으로, 이 책은 믿고 본다.
■ 역사의 쓸모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백 년 전, 천 년 전 사람들도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위기를 겪고 또 그것을 극복해 나갔어요. 그래서 역사를 공부할 때는 역사 속 사람들과 대화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 다. 역사 속 인물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거예요. p12
이 책의 제목은 ‘역사의 쓸모’다. 역사는 쓸모가 있을까? 이 책은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역사적 ‘인물’을 조명한다. 그 시대 ‘사람’들의 고민, 위기와 극복에 대해 다룬다. 독자는 그 시대 사람들과 고민을 나누고 대화를 하다 보면, 나 자신을 알아가는데 도움을 얻는다. 저자는 역사의 쓸모는 ’역사를 통해 나에 대해 배우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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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과 답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은 선사시대에서 남북국시대까지 다루고 있다. <차례>를 보면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제목은 ’지나간 일을 굳이 배워야 할까요?‘, ‘원효 대사는 정말로 해골 물을 마셨나요?’와 같이 질문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 질문들의 답들이 궁금해서 흥미롭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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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림왕에게서 인내를 배우다
소수림왕은 고구려에 필요한 것이 '변화'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위기에 빠져 있지만 앞으로 더 강한 나라가 되려면 새로운 종교와 교육, 규칙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죠. 그리고 소수림왕이 선택한 변화는 실제로 고구려를 전성기로 이끌었습니다. p53
고구려 고국원왕은 백제의 공격에 의해 전사한다. 고국원왕은 소수림왕의 아버지다. 소수림왕은 아버지를 잃었지만 즉각적으로 백제에게 복수를 하지 않는다. 제도 개혁으로 나라를 안정시키는 것이 나라를 위해 더 옳은 일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교를 나라의 정식 종교로 받아들이고, 태학이라는 학교를 세우고, 율령을 반포한다. 그 결과 강력한 고구려를 만들 수 있었다. 이처럼 소수림왕에게서 인내를 배울 수 있었다.
■ 원효에게서 깨달음을 지혜를 배우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우리 모두가 놓치고 있는 해골 물이 있을지 몰라요. 어떤 일에 맞닥뜨렸을 때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우리 모두가 사소해 보이는 일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발견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나중에는 훨씬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 테니까요. p160
원효는 당나라로 유학을 가던 길이었다. 밤에 동굴에서 그릇에 담긴 맛있는 물을 마신 줄 알았는데, 낮에 살펴보니 무덤에서 해골에 담긴 썩은 물을 마신 것을 발견했다. 그 사건으로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라는 깨달음을 얻고 신라로 돌아간다. 원효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지나치지 않고 깨달음으로 삼았다. 이처럼 원효에게서 깨달음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 장보고에게서 도전을 배우다
그런데 장보고는 달랐습니다.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 기 위해 바다를 건너 중국으로 갔고, 나중에는 다시 신 라로 돌아와 골품제에 도전했어요.
선생님은 장보고가 스스로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도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내 단점을 없애려고 애쓴 게 아니라 자신만의 강점을 길렀던 거죠. 장보고는 어린 시절부터 갈고닦은 활 솜씨로, 바다에 대한 누구보다 깊은 이해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습니다. p188
신라에는 골품제라는 엄격한 신분 제도가 있었다. 장보고는 평민이었고, 신라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당으로 건너가 군에서 큰 활약을 하여 큰 공을 세운다. 그리고 바다를 오가며 장사를 하는 배를 보고 장사를 하기 시작하여 장사로도 큰돈을 번다. 그리고 신라로 돌아가 해적들을 소탕하고 청해진을 중심으로 한국, 중국, 일본의 바다를 장악한다. 장보고는 군인으로 성공하고, 장사로도 성공하고, 신라를 돕기도 했다. 이처럼 장보고에게서 도전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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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소감
이렇게 역사는 잘못된 주장에 맞설 지혜를 길러 줘요. 아는 것이 힘이란 말이 있잖아요. 역사를 알아야 누군가의 일방적인 주장에도 대처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역사를 아는 것은 잘못된 주장에 맞설 때만 필요한 게 아니에요. 역사를 알면 우리 역사를 내 것으로 만드는 진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힘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원동력이 될 거예요. p173
저자는 역사를 알면 누군가의 잘못된 주장에 맞설 수 힘을 얻을 수 있고, 역사를 내 것으로 만드는 진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역사를 아는 것은 힘이다! 그래서 역사는 쓸모가 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추천 도서이며, 성인이 내가 읽어도 재밌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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