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즐기는 '버거킹 생일 쿠폰', '스타벅스 생일 쿠폰’ 리뷰

사진1. 불고기와퍼주니어

무료 생일 쿠폰 리뷰: 버거킹

 
얼마 전 나의 생일이었다. '생일'을 떠올리다, 문득 작년에 "생일에 무료 쿠폰으로 버거킹 버거를 공짜로 먹었어요."라는 지인의 말이 떠올랐다. '혹시 나에게도 그 쿠폰이 있을까?'라는 호기심이 들었다.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버거킹 어플에 들어가 보았다.
 

그림1. 버거킹 어플 내 생일쿠폰

다행히도(?) '불고기와퍼주니어 생일쿠폰'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쿠폰이 있었다. 이 나이가 되니, 여러 번의 생일을 겪었던 터라, 생일이라고 해도 딱히 새로울 것도 없었다. 그런데 뜻밖의(!) 대상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니 기분이 좋았다.
 

사진2. 불고기와퍼주니어 단면

 
버거킹에서 '불고기와퍼주니어'를 픽업해 왔다. 빵 안에는 불고기 패티,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이 들어있었다. 기본적인 구성에, 기본적인 맛이라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주니어'라서 보통 버거 사이즈보다는 작은 편이었고, 간단한 요기로 딱 좋았다. 원래 가격은 4,700원이었고, 무료로 먹을 수 있었다.
 
이제 나도 지인이 그랬듯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생일에 무료 쿠폰으로 버거킹 버거를 공짜로 먹었어요."
 

사진3. 트렌드 코리아 2024 책 표지

무료 생일 쿠폰 리뷰: 스타벅스

 
또 다른 생일 쿠폰이 없을까 궁금해졌다. 생일 쿠폰을 발굴(?)하고, '쿠폰 사용 완료'라는 미션을 클리어하는 재미가 있었다. '햄버거'와 같은 음식을 공짜로 먹는 것보다는, 이 과정을 '놀이'로 인식하고 '재미'를 느끼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문득 책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보았던 "인간은 ‘호모 루덴스’, 즉 놀이하는 존재로 태어났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재미를 좇는 존재다."(p242)라는 내용이 떠올랐다. 나의 '호모 루덴스'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였다.

그림2. 스타벅스 어플 내 생일쿠폰

그림3. 생일 쿠폰 사용 유의사항

 

다행히도(?) 스타벅스 어플에 'Birthday 쿠폰'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쿠폰이 있었다. Green Level, Gold Level일 때 받을 수 있는 생일 쿠폰이었다. 쿠폰의 '사용 유의사항'을 살펴보니 '파트너가 제조한 음료 1잔(Tall) 무료 제공'이라고 되어 있었다. 그리고 'Free Extra 1개 제공'이라고 되어 있었다. 무엇을 먹을까 하는 설렘을 가지고 또 다른 '놀이'와 '재미'를 찾으러 스타벅스에 갔다.

 

그림4. 나의 주문 메뉴

사진4. 디카페인 스타벅스 돌체 라떼 (오트)

 

나는 '디카페인 스타벅스 돌체 라떼'를 주문하였다. '퍼스널 옵션' 메뉴에서 우유를 '오트(귀리)'로 변경하였다. 나에게 맞는 음료를 주문하고 싶었다. 나는 따뜻하고, 카페인 없고, 오트밀 우유가 든 음료가 나에게 맞다. 개인적으로 맛은 마치 '스카치 캔디'를 음료로 만들어 마시는 것 같았다. 첫맛은 깔끔했고, 끝 맛은 달았다. 대신 오트밀 우유라서 약간의 텁텁함이 가미되어 있었다. 원래 가격은 6,800원이었고, 무료로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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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생일 쿠폰, 스타벅스 생일 쿠폰을 모두 사용 완료하였다. 원래 가격으로는 총 11,500원이었고, 공짜로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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