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클 영어발레 3년 수강 후기 (좋았던 점과 수강 팁)

사진1. 트윈클 영어발레 교재

 

# 트윈클 영어발레 3년 수강

아이가 트윈클 영어발레를 만 3년간 수강했었다. 만 2세, 만 5세, 만 6세 때에 수강했었다. 만 3세~만 4세에 공백이 있는 이유는 코로나 시국이라 수강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트윈클 영어발레의 수강 연령은 24개월부터 만6세까지다. 아이는 만 2세부터 만 6세까지 다녔으니, 수강이 가능한 때부터 수강이 불가능한 때까지 다닌 셈이다. 게다가 만 6세의 어린이에게는 3년이라는 시간이 인생의 절반이다. 인생의 절반을 함께 했다니.

 

아이는 그 3년 동안 가기 싫다는 소리 없이 꾸준히 잘 다녔었다. 돌아보면 참 감사한 일이다. 잘 이끌어주신 선생님께도, 정 붙이고 다닌 아이에게도, 그리고 그동안 데리고 다닌 남편과 나 스스로에게도. 그동안의 경험과 소감을 글로 남겨보려고 한다.

 

 

그림1. 트윈클 영어발레 수강 정보

 

# 트윈클 영어발레 수강 정보

최근 수강 신청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수강처는 대형마트 문화센터다. 수강 기간은 1학기로 3개월이다. 수강 횟수는 10회다. 수강료는 92,000원이다. 수강료 외 추가 교재비는 30,000원이다. 수업 시간은 50분이다. 준비물은 발레복, 타이즈, 슈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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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유아 발레복과 유아 발레슈즈

 

# 유아 발레복/타이즈/슈즈 구매

유아 발레복/타이즈/슈즈 구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을 남기자면, 유아 발레복과 타이즈는 ‘로엠걸즈’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았다. 전문 의류 브랜드라서 옷감이 편안하기도 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디자인과 치수를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유아 발레슈즈는 ‘쿠팡’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았다. 아이 발이 금방 커져서 얼마동안 신지 못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사서 제때 교체해 주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사진3. 트윈클 영어발레 선물-가방

 

# 트윈클 영어발레 좋았던 점

 

1. 선생님과의 유대

 

선생님과의 유대가 돈독했던 것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아이 교육에 대해서는 선생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는 교육 콘텐츠로부터도 영향을 받지만, 선생님으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먼저 담당 선생님의 변동이 없었다. 아이는 3년 동안 한 선생님으로부터 배웠다. 덕분에 아이가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유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발레 수업을 안정감 있게 들을 수 있었다.

 

또 담당 선생님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수업을 이끌어주셨다. 아이는 선생님의 친절한 말투로부터 다정함을 느낄 수 있었고, 선생님의 강아지, 탕후루와 같은 이야기로부터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2. 신체 활동

 

대근육 발달을 위한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좋았다. 수업 중에 스트레칭을 하고, 선생님의 발레 동작을 따라한다. 성장기의 아이다 보니 이렇게 몸을 쭉 펴고, 굽히고, 뛰고, 점프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 좋았다. 스트레칭 동작 중 다리 찢기가 있는데, 아이는 집에 와서도 다리 찢기 연습을 하며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3. 자신감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좋았다. 발레 동작이 어렵지 않아서 아이가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아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3년 동안 꾸준히 하다 보니 수업 절차를 따라가는 것도, 발레 동작을 따라 하는 것도 점점 능숙해졌다. 성취감과 자기 발전을 통해 자신감이 향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덧붙여서 ’영어‘ 발레이니 ‘영어’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을 남기자면, 위 ‘좋았던 점’들에 비하면 ‘영어’에 대한 효과는 적은 편이었다. 간단한 영어 단어를 익히고 영어를 낯설어하지 않는 정도의 효과가 있었다.

 

사진4. 트윈클 영어발레 선물-담요, 비치타월

 

# 트윈클 영어발레 그 후

아이는 이제 초1이 되었다. 이제 연령 제한으로 인해 트윈클 영어발레를 듣지 못하니, 발레 학원으로 가볼까 고민했었다. 하지만 초1이 된 아이의 관심사는 ‘방송 댄스’다.

 

노경선 저자는 책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에서 “부모는 아이로 하여금 세상의 모든 일이 재미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재미있는 일을 하고 그 재미를 진심으로 나누기만 하면 됩니다.”라고 말한다. 아이가 트윈클 영어발레도 재미있게 다녔듯이, 방송 댄스도 재미있게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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