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섭(수페TV)의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 책 후기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 책 표지(앞)

#책 소개

• 제목: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
• 부제: 평생 월 500만 원씩 버는 30일 기적의 배당 파이프라인 공략집
• 지은이: 송민섭(수페TV)
• 발행일: 2023년 12월 6일
• 주제분류: 재테크/투자 일반
• 쪽수: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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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 책 표지(뒤)

# 평범한 제목, 솔깃한 팁

이 책 제목과 부제를 보고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배당투자, 스타벅스, 커피, 파이프라인’와 같은 키워드들이 혼합되고 재탕된 것 같아서 상투적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뻔한 내용이 담겨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크게 기대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솔깃한 팁들을 몇 얻을 수 있었다. 배당성향의 적정한 기준은 50% 이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배당주 매수 타이밍을 1) 적립식 투자일 경우 20일 이동평균선 이하, 2) 배당률 지지선 터치, 3) 보조지표 RSI 30 이하 MFI 20 이하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한국주식 배당내역을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서 배당기준일을 검색 가능한 최장기간인 1978년으로 설정하고 확인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나의 투자에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어 유용하고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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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률

<DAY 9 대나무보다 잘 자라는 배당 성장주> 챕터에 ‘배당 성장주’에 대한 내용이 있다. 저자가 매력적인 배당 성장주를 선별하는 기준은 1) 배당성향 50% 이하인 기업, 2) 시가총액 $20B 이상인 종목, 3) 최근 5년 배당성장률 15% 이상 되는 기업이다.

 

배당성장 TOP5 기업의 10년간 배당성장 내역

 

이 기준은 통과한 TOP5 기업은 1) 유나이티드헬스(UNH), 2) 브로드컴(AVGO), 3) ASML홀딩(ASML), 4) MSCI(MSCI), 5) 트랙터 서플라이(TSCO)다. 이 중 브로드컴(AVGO)의 배당성장이 놀랍다. 브로드컴은 2014년에는 1주당 배당금이 1.23달러였는데 2023년에는 18.4달러가 되었다. 10년간 배당성장률이 1,396%인 것이다. 그 어느 대나무보다 높이 건강하게 자란 기업이다. 하지만 투자기간을 달리한다면 다른 기업이 역전할 수도 있다.

 

드라마틱하게 배당금이 올라가는 것은 배당성장률이 9.67%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만약 배당성장률이 2~3% 수준에 머무른다면 물가상승률 만큼의 상승이기에 손해는 아니지만 시간이란 복리의 마법을 느끼기에는 부족할 것이다. p91

 

돈마다 쓰임을 부여하고, 그 쓰임에 따라 투자기간을 정하고, 그 투자기간에 따라 배당성장률에 대한 기대를 달리해야겠다는 개인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배당성장률이 아무리 높아도 투자기간이 짧으면 복리효과를 누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투자 시점의 배당수익률과

투자 기간에 따른 배당성장률을

함께 고려해서 종목을 선정할 것!

 

 

 

코카콜라 배당금 증가 p61

# 종목 개수, 종목당 투자 금액

<DAY 29 인생을 바꾸는 투 트랙 전략> 챕터에 ‘목표 배당금에 따른 목표 투자금’에 대한 내용이 있다. 월 300만 원의 배당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배당률 5%, 배당소득세 15% 기준으로 총 8억 4,720만 원이 투자금이 있어야 한다.

 

그럼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격언의 어디가 틀렸다는 걸까요? 2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과도한 분산투자는 피해야 합니다. 미국 경제학자 메이어 스탯먼은 1987년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라면 비체계적 위험의 84%가, 종목이 20개라면 92%가 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종목이 20개를 넘어서면 분산투자 효과가 급격이 감소해 종목 분석 노력과 거래비용 등을 생각하면 실익이 크지 않다고 했죠. 비체계적 위험 축소가 목적이라면 10~20개 종목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뜻입니다. - 출처: 사요 마요 / 김현준 / p24

 

책 <사요 마요>의 위 인용글에 따르면 포트폴리오를 10~20개 종목으로 구성했을 때 분산투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월 300만 원의 배당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총 투자금 8억 4,720만 원이 필요하고, 포트폴리오를 10개 종목으로 구성했을 때는 1 종목당 평균 8,472만 원을, 20개 종목으로 구성했을 때는 1종목당 평균 4,236만 원을 투자해야한다는 개인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1종목당 최소 4,236만 원을 투자할

능력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투자 기간에 따른 월 배당금 시뮬레이션 결과 p211

# 배당투자 필수 점검사항 ‘영업현금흐름’

<DAY 5 배당금으로 결정되는 나의 미래> 챕터에 ‘배당투자 필수 점검사항’에 대한 내용이 있다.

 

세 번째는 내게 들어오는 배당금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업현금흐름’이다. 순이익을 통해 기업이 얼마나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지 확인했다. 그런데 기업은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유기체 같아서 현금이 얼마나 유입되고 유출되는지 파악해야 건강한 기업인지 알 수 있다. 유출되는 돈으로 판공비, 대출이자, 법인세 등이 있고 유입되는 돈으로 매출, 이익, 예금이자, 배당수입 등이 있다.
나가는 돈보다 들어오는 돈이 많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 유입되는 돈의 양이 일정해야 우리에게 보상되는 배당금 또한 끊기지 않고 들어오게 된다. 투자자로서 우리는 영업현금흐름이 증가한다면 배당금 또한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니, 좋은 신호로 받아들이면 된다. 반대로 현금흐름이 좋지 못하면 몸에 피가 잘 통하지 않는 것과 같으므로 어디가 아픈지 진단해야 한다. p47

 

책 <나는 배당 투자로 한 달에 두 번 월급 받는다>에 ‘배당 원천으로서 기업이익의 저수지인 이익잉여금과 물줄기인 당기순이익을 점검하는 것은 좋은 배당 투자 대상을 가늠할 만한 방법론이 될 것입니다.’라는 설명이 있다. 이에 따라 배당투자 할 때, 당기순이익, 이익잉여금, 영업현금흐름을 확인해야겠다는 개인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당기순이익,

이익잉여금,

영업현금흐름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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